반칙왕 오명 딛고 다시 일어선 황대헌…은빛 질주로 웃었다 작성일 02-15 38 목록 “다시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들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하고 감사드린다.”<br>  <br> 숱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이 이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올림픽 포디엄에 섰다. 황대헌은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5/20260215502989_20260215085510347.jpg" alt="" /></span> </td></tr><tr><td>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황대헌이 태극기를 몸에 두른 채 트랙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 </td></tr></tbody></table> 황대헌은 이 메달로 올림픽 3연속 메달 획득을 통해 국위를 선양했지만,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얽힌 개인사, 그리고 박지원(서울시청)을 겨냥한 이른바 ‘팀킬 논란’ 등으로 싸늘한 시선을 받아왔다.<br>  <br> 황대헌은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며 차세대 간판급 선수로 촉망받았다. 그러나 2019년 절친했던 선배 린샤오쥔과 관계가 틀어지며 구설에 올랐다.<br>  <br> 당시 황대헌은 린샤오쥔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송사에 휘말린 린샤오쥔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이후 법정 공방 끝에 린샤오쥔은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그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여론이 형성됐고 비판의 화살은 황대헌에게 향했다.<br>  <br> 비판 속에서도 황대헌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며 건재함을 증명했다.<br>  <br> 그러나 황대헌은 2023∼2024시즌 다시 한 번 논란에 휘말렸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현 월드투어)과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거푸 같은 팀인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박지원은 이 여파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2개를 놓쳤고,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도 잃었다.<br>  <br> 황대헌은 거센 비판을 딛고 지난해 4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임종언(고양시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br>  <br> 그리고 이번 대회 첫 메달 레이스였던 지난 13일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퇸 부르(네덜란드)와 접촉했고, 경기가 끝난 뒤 페널티 처분을 받고 탈락하는 등 반칙왕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했다. <br>  <br> 그러나 절치부심한 황대헌은 15일  우여곡절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며 오명을 씻고 마침내 웃었다. 황대헌은 “제가 여기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또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또 할 수 있다고 해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선 것이 너무 소중하다”고 밝혔다. <br>  <br> 황대헌은 9명이나 되는 많은 선수가 경쟁한 결승에 대해서는 “베이징 때는 10명이었기에 그렇게 놀라진 않았다]면서 “월드컵 끝나고 레이스의 타이밍이나 또 레이스 흐름이 많이 바뀌어 있더라. 그래서 많은 공부를 좀 많이 했고 그래서 이번 경기는 제가 계획하고 생각했던 대로 잘 풀어나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br>  <br> 특히 황대헌은 12월에 허벅지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해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체육회 메디컬센터에서도 집중 관리도 해주시고 또 많이 도와주셔서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호전된 상태로 지금 경기에 임하고 있다. 아직 올림픽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치료하고 집중도를 높여서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br>  <br> 황대헌은 “사실은 액세서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금메달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값진 은메달 걸고 가게 돼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아직 금메달 기회가 남아 있기에 팀 후배들과 함께 의기투합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밀라노 스텔라] 황대헌이 집필한 ‘반전 드라마’… 올림픽 3연속 메달 쾌거 02-15 다음 韓영화 3파전에 고전 원작 외화 대격돌까지...황금 연휴 극장 화제작도 풍성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