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저와 전쟁 벌이는 게임사…‘작업장’이 뭐길래? 작성일 02-15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JKg0mLxm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ebecda9d01caa6775ea016a7998f034bb3aafb04575327e4edb6974df3bd1c" dmcf-pid="ti9apsoMO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글 제미나이에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을 요청한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hani/20260215080649418rkyn.jpg" data-org-width="970" dmcf-mid="ZlvqrP71m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hani/20260215080649418rky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글 제미나이에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을 요청한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8a7031d6ca6ebdfdd5e21e51de80e915d24f657e3004f41893a4a1b2b8ba208" dmcf-pid="Fn2NUOgRIs" dmcf-ptype="general"> 지난해 말 출시한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에서 운영정책 위반으로 이용 제한이 적용된 계정 수가 100만개를 돌파했다. 대부분이 불법적인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작업장’을 돌린 부정사용자들이다. 작업장은 게임 속 경제 시스템을 훼손해 결과적으로 일반 이용자의 플레이를 방해하기 때문에 게임 개발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영역으로 꼽힌다.</p> <p contents-hash="436926ed11c48531f546c8862816f7103d715c2c820bcc3e94780e3683f716f8" dmcf-pid="3LVjuIaeOm" dmcf-ptype="general">작업장은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자동 프로그램(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등, 게임 속 캐릭터가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대량의 재화를 축적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게임 이용자가 수동으로 열심히 플레이해 재화를 쌓는 일명 ‘노가다’와 구분되는 행동으로, 부정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체로 게임 약관에 위반된다.</p> <p contents-hash="b4bf3041430d9fb4922e0bb864990598a69397db29b770fc80d65c262280bbd1" dmcf-pid="0ofA7CNdwr" dmcf-ptype="general">게임에서 이같은 작업장을 용인하지 않는 것은 게임 내 경제의 왜곡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한국은행’ 처럼 화폐발권 기능을 담당하는 중앙은행이 없다. 일반적으로는 ‘몬스터’를 잡아 게임머니나 아이템을 획득하는 식으로 이용자의 직접 플레이를 통해 게임 내 재화가 생성된다. 게임 운영진은 이용자가 정상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전제로 게임 재화 생성을 조율하면서 게임 내 경제환경을 조성한다. ‘캐릭터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육성하려면 플레이를 통해 이용자가 이 정도의 재화는 벌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식으로 운영을 고민하며 경제 환경을 구축한다는 이야기다. 작업장은 이 전제를 깨고 비정상적인 재화 축적을 가능하게 해 결과적으로 게임의 경제 균형을 무너뜨린다.</p> <p contents-hash="d415231658abb37df9f5d24203aa0d50279212e0b736ea630bf3cb79b9f6f209" dmcf-pid="pg4czhjJsw" dmcf-ptype="general">게임에서 경제는 게임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온라인게임의 게임통화 관리모델 연구’ 저자 신정엽은 해당 연구에서 “게임경제에서 유저의 돈을 벌기 위한 각종 플레이 활동은 일(노동)이기는 하나 그 자체가 즐길거리로서 엔터테인먼트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접속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에서 게임경제는 이용자 간 상호작용과 게임 내 활동을 연결시키는 핵심 기제다. 작업장은 게임 재화의 부정축적을 통해 타 이용자가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의 실질 가치를 하락시켜 다수의 정상 이용자로 하여금 게임성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c0c44ba19b8389fb1218840d334ed4c92fa7ff1407ae22bfd6cd2286fbb0414e" dmcf-pid="Ua8kqlAimD" dmcf-ptype="general">아이온 2 개발진은 출시 이후 꾸준히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부정사용자 영구 제재 및 인증 제재 현황’을 공개하며 작업장 대응을 지속한다는 방침을 밝혔을 뿐 아니라, 부정사용자를 고소하는 등 강경한 기조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 글로벌 공략의 핵심 상품인 아이온2의 게임성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이온2 이용자의 플레이 경험과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게임 서비스 환경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해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479648dbf89797a03ae6b93c5f7d0dab9656ed577bcd2f1b495ba6b14fdcc8" dmcf-pid="uN6EBScnm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온2 플레이 가이드 화면. 아이온2 누리집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hani/20260215080650728gurj.jpg" data-org-width="970" dmcf-mid="53l7D8UZD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hani/20260215080650728gur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온2 플레이 가이드 화면. 아이온2 누리집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6a9999626d0f3c433c0abe13d569d18304f36dad3e40e855b3286db46f04280" dmcf-pid="7jPDbvkLIk" dmcf-ptype="general"> 채반석 기자 chaibs@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발열에 울었던 삼성의 절치부심…더 빨라진 '엑시노스' 부활 날갯짓 02-15 다음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황대헌 “계획했던 레이스, 플랜 B로 해냈다” [2026 밀라노]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