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우리'부터 '휴민트'·'파반느'까지…韓 영화, 멜로의 시대 [N초점] 작성일 02-15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PBiKTEo5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f2108d05e82985b788fc970e9178693bb79908307fcc75c5ecfae7f9fc7aa4" dmcf-pid="2Qbn9yDgG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만약에 우리' '파반느'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NEWS1/20260215073138241isbe.jpg" data-org-width="1400" dmcf-mid="Qp3L2Wwa5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NEWS1/20260215073138241isb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만약에 우리' '파반느' 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002c55e2a001761b6f14662aa825ba52b616c2e635b8f83ccebe0fd2e292b7c" dmcf-pid="VxKL2WwaHM"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한국 영화에서 한동안 사라졌던 멜로 장르가 부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cbb0de001d24dfeb863292169bde4c6062d951b1b9beab6426efa2566c82ef6" dmcf-pid="fM9oVYrN5x" dmcf-ptype="general">최근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는 의외의 지점에서 주목받았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배우 박정민과 신세경의 멜로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이었다. 영화가 그냥 첩보 액션 영화가 아닌 첩보 '멜로' 액션 영화임이 드러나자, 신선하다는 평이 있었다. 특히 흔히 봐왔던 분단 소재의 첩보 액션 영화에서 끝날 수 있었던 이야기에 결합한 진한 멜로 요소가 감정적으로 더 풍부하고 깊은 드라마를 완성했다는 호평도 나왔다.</p> <p contents-hash="07e42777dc7352591bccc48d237a36f1aa942685e15d493817c70d58f53ba2ef" dmcf-pid="4R2gfGmjZQ" dmcf-ptype="general">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를 앞둔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주연의 '파반느'도 시사회 등을 통해 공개된 후 감성적인 멜로 영화로 일찌감치 업계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박민규 작가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해외 리메이크 작품이 아닌 한국 멜로 영화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는다.</p> <p contents-hash="2376c93915c0cc8b64b8befe1f512f385ab120eaac7755415693a693771bd061" dmcf-pid="88zdBScnZP" dmcf-ptype="general">영화 속 멜로가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은 한국 영화가 한동안, 이 장르와 소원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멜로 장르는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90년대 이후 사실상 종적을 감췄는데, 그 사이 명성을 얻게 된 K-드라마가 남녀의 사랑을 주 소재로 삼은 덕분에 영화 장르로서의 가치가 더욱 줄어들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멜로 장르를 택하는 영화가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p> <p contents-hash="342a6419e5d8f3e1ed48cb3982fa86a7ca352fe2b355cc5de465c7d59adb3a38" dmcf-pid="66qJbvkLY6" dmcf-ptype="general">지난해 12월 31일에 개봉한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는 이별한 남녀가 느끼는 현실적인 감정들을 그려내며 호평 속에 누적 25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2018)의 리메이크 영화인 '만약에 우리'는 한국적인 감성에 맞는 각색과 구교환 문가영 두 주연 배우의 열연이 좋은 평을 얻었다. 특히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멜로 영화 '헤어질 결심'(2022)의 기록을 넘어 2019년 개봉한 '가장 보통의 연애'(누적 약 292만 명) 이후 가장 흥행한 멜로 영화라는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421ae56292316e37c5b3d990350c37e337fdfc2bad08505a96fb25d5193baf2" dmcf-pid="PPBiKTEoH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NEWS1/20260215073140900spjh.jpg" data-org-width="1400" dmcf-mid="KmkGD8UZX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NEWS1/20260215073140900spj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1a2efd2cf0cd49928a588e1af29b1995c732e0f83898aa9d86cc4b955a4dc27" dmcf-pid="QQbn9yDgH4" dmcf-ptype="general">'만약의 우리'와 비슷한 시기 개봉한 작품들도 멜로 혹은 로맨스 요소가 있는 작품들이었다. 동명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추영우 신시아 주연 한국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지난해 12월 24일에, 권상우와 문채원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하트맨'이 1월 14일에 개봉했다. 두 영화 모두 성적이 도드라지지는 않았지만, '아바타'와 '주토피아2'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버티고 선 지난해 연말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명맥을 지키며 선방했다.</p> <p contents-hash="4ea827e603a8589b2d19f269842dfd0f2febab7cc449047cc175af3a2b083192" dmcf-pid="xxKL2WwaXf" dmcf-ptype="general">지금 이 시점에 멜로 장르, 혹은 로맨스 요소가 들어간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 윤성은 평론가는 "영화를 통해 대리 만족을 하려는 욕구"를 심리적인 이유로 짚었다. 윤 평론가는 "요즘 사람들이 연애를 잘 안 한다고 하지 않나, 그런데 연애 프로그램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데이팅 앱으로 가볍게 사람을 만나는 시대인데 영화가 보여주는 사랑은 아날로그적이다, 영원히 지속되는 사랑 같은 것이 판타지가 돼버린 상황에서 영화가 보여주는 사랑에 대한 열망이 더 강해진 것은 아닌가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p> <p contents-hash="5bd6e115fad3ed38af5f6f127512cdfe4d56a6a59a3fe1b4e016b175468c09a0" dmcf-pid="yym1OMB3GV" dmcf-ptype="general">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윤 평론가는 "멜로 영화는 블록버스터나 스릴러, 범죄, 스릴러 같은 장르들보다 제작비가 적게 들어간다"면서 "현재 나오는 멜로 작품은 원래 인기가 있었던 검증된 IP(지적재산권)를 가져와 적은 예산으로 관객을 동원하고자 하는 전략 아래 기획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25204d458c559ff144a1bc6f2b394249fcd62461feba73bdabdb386898dcc97" dmcf-pid="WWstIRb0t2" dmcf-ptype="general">실제 최근 나오고 있는 멜로 영화들은 리메이크 영화가 주를 이룬다. 지난해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태양의 노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만약에 우리' 등의 청춘 멜로 영화는 모두 대만이나 일본의 유명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었다. 2023년 개봉작인 '소울메이트', 2024년 개봉작인 '청설' 역시 같은 방식으로 한국에서 제작됐다.</p> <p contents-hash="87f0e60629e18260818f4e31815118d66d5190b321cf68d898414a0e55462873" dmcf-pid="YYOFCeKpt9" dmcf-ptype="general">정지욱 평론가는 근래 이처럼 등장한 '청춘 멜로 영화'들이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감각적인 멜로라고 분석했다. 정 평론가는 "2~3년 전만 해도 멜로를 안 만들었는데 최근 들어 갑자기 만들기 시작했다, 그건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멜로 영화도 변화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라면서 "지금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성공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717025822dba0405534a1e5e3d71b209cfb590e360b5dbc17075412091a97a0" dmcf-pid="GUH9ZcRfZK"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적은 제작비로 관객들의 니즈를 잘 챙길 수 있는 장르가 멜로다, 요즘처럼 저예산 영화를 만드는 시기에는 멜로 영화가 탈출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5f3be03b4ab9ea81ee333b175ad7e1469dd07e2dab407758371918cf471d102" dmcf-pid="HuX25ke4Yb" dmcf-ptype="general">eujenej@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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