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뒷바라지한 부모님께 죄송스러워" 빙속 김준호, 끝내 눈물…남자 500m 12위→4번째 올림픽도 '노메달' [밀라노 현장] 작성일 02-15 5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5/0001975617_001_20260215034507345.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한국 남자 빙속 단거리 간판 김준호(강원도청)가 네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아쉬움을 남기자 눈물을 보였다.<br><br>김준호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결승에서 34초68의 기록으로 12위에 올랐다.<br><br>이날 ​​​금메달은 예상대로 '스피드스케이팅 ​​​​괴물' 조던 스톨츠(미국)가 올림픽 신기록(33초77)을 세우며 차지했다. 스톨츠는 1000m에 이어 이번 올림픽 2관왕이 됐다.<br><br>예닝 더 보(네덜란드)가 33초88을 찍으면서 은메달 주인공이 됐다. 더 보는 1000m에 이어 이번 종목에서도 스톨츠 뒤를 이어 2위로 들어왔다. 로랑 뒤브레유(캐나다)가 34초26의 기록으로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가오팅위(중국)는 34초47로 7위에 그쳤다.<br><br>김준호에게 이번 대회는 네 번째 올림픽이었다. 2014년 소치 올림픽부터 끈질기게 올림픽 시상대를 노크했으나 간절히 원하던 포디움은 이번에도 그의 것이 아니었다.<br><br>김준호는 19세 나이에 출전한 첫 올림픽 소치 대회에선 남자 500m에선 21위에 그쳤다. 2018 평창 대회에선 1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2 베이징 올림픽은 34초54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5/0001975617_002_20260215034507393.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5/0001975617_003_20260215034507431.jpg" alt="" /></span><br><br>김준호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출전을 위해 군 입대를 연기했고, 지난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한국 기록(33초78)을 경신하면서 기대를 모았다.<br><br>올림픽 징크스는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기록을 세우며 입상에 실패했다.<br><br>김준호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등장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응원해 주실 만큼 보답을 못 드린 것 같아 되게 죄송스럽다"라며 "나 자신은 열심히 잘 준비했고 결과를 받아들여 너무 행복하다"라고 했다.<br><br>김준호는 믹스트존에 오기 전 한 차례 인터뷰를 하던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br><br>그는 "마지막 소감 얘기를 할 때 부모님 얘기를 조금 했다"라며 "24년 동안 열심히 뒷바라지 해 주셨는데 결과를 못 이룬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어 눈물이 났다"라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5/0001975617_004_20260215034507468.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5/0001975617_005_20260215034507506.jpg" alt="" /></span><br><br>한편, 이날 김준호와 함께 출전한 구경민(스포츠토토)은 34초8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5위에 자리했다.<br><br>2005년생 구경민은 한국 남자 빙속 기대주다. 그는 일본 하치노헤에서 열렸던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500m와 1000m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드러냈다.<br><br>구경민은 지난 12일 남자 1000m에 출전해 올림픽 데뷔전을 가졌고, 1분8초53를 기록해 전체 10위에 올랐다. 이후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 500m에 출전해 15위를 기록하면서 밀라노 올림픽 두 번째 개인전도 마쳤다.<br><br>레이스를 마친 후 구경민은 "첫 올림픽을 재미있게 즐기고 만족했다. 다음 올림픽에서도 이제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하는 좋은 동기 부여가 됐다"라며 "4년 후에는 그래도 메달을 노려볼 수 있을 만한 선수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을 기약했다.<br><br>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16일 김민선, 이나현이 출전하는 여자 500m에서 이번 대회 첫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밀라노에 입성하기 전 여자 500m와 남자 매스스타트, 여자 매스스타트 등 3개 종목에서 메달을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뜨거운' 올림픽 선수촌…1만개 콘돔 소진에 추가 공급[올림픽] 02-15 다음 박재범, 부모님과 사는 이유 있었다? '꿀피부' 만든 가성비 루틴 공개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