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태극기 바로잡아준 日 오노 화제…"따뜻한 인성"[올림픽] 작성일 02-15 4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베이징 대회 9위 부진, 4년 뒤 동메달 획득<br>와세다 대학 진학한 수재…"어머니에 바친 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5/0008775885_001_20260215012216084.jpg" alt="" /><em class="img_desc">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최가온이 은메달리스트 미국의 클로이 킴, 동메달리스트 일본의 요노 미쓰키와 셀피를 찍고 있다. 2026.2.13 ⓒ 뉴스1 김진환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시상식에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18·세화여고)이 들고 있던 태극기를 바로잡은 오노 미쓰키(일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br><br>최가온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클로이 김(미국·88.00점), 오노(85.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br><br>최가온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자,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br><br>많은 관심 속 이어진 시상식에 선 최가온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어 훈훈한 장면이 이어졌다. 최가온이 '롤모델'로 삼았던 한국계 클로이 김은 최가온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또한 최가온의 얼굴이 사진에 더 잘 나오도록 넥워머를 다듬어주는 등 '친언니'처럼 챙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5/0008775885_002_20260215012216182.jpg" alt="" /><em class="img_desc">태극기를 펼친 최가온(가운데) ⓒ AFP=뉴스1</em></span><br><br>함께 시상대에 선 오노의 행동도 눈길을 끌었다.<br><br>최가온이 태극기를 펼칠 때 좌우가 바뀌게 잡자,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오노는 '건곤감리'가 올바른 위치에 있도록 잡아줬다.<br><br>일본 선수가 태극기를 향한 관심과 존중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장면이다.<br><br>이후에도 오노는 시상식을 마치고 이동하는 최가온이 부상으로 절뚝일 때도 부축하는 등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br><br>일본 매체도 오노의 인성을 주목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5/0008775885_003_20260215012216253.jpg" alt="" /><em class="img_desc">오노 미쓰키ⓒ AFP=뉴스1</em></span><br><br>'산케이스포츠'는 "오노는 스스로에게는 엄격하지만 남에게는 누구보다 따뜻한 인성의 소유자"라며 "자신을 묵묵히 지원해 준 어머니에게 효도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 마침내 동메달에 도달했다"고 소개했다.<br><br>오노는 직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9위를 기록한 뒤 와세다 대학 스포츠과학부에 진학한 수재다. 그는 베이징 대회 메달 획득 실패 원인을 분석해 졸업 논문도 썼다.<br><br>사연도 있다. 베이징 대회 당시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딸을 위해 이를 숨겼다. 뒤늦게 어머니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게 된 오노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br><br>4년 뒤 이탈리아에서 값진 동메달을 딴 오노는 "어머니에게 빨리 이 메달을 걸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련자료 이전 '꽈당-꽈당-꽈당' 슬러시 링크에서 펼쳐진 서커스 같은 남자 피겨, 세계 1위→8위, 4위 차준환까지 영향[밀라노현장] 02-15 다음 "장난 많은 아버지이자, 엄격한 코치"...'몸만 한 보드 타던 꼬마 소녀'→'금메달리스트' 최가온과 함께한 위대한 노력[밀라노 현장]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