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金' 최가온, 설상 종목 지원 호소…"한국서 훈련하고파"[올림픽] 작성일 02-14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국내 하프파이프 경기장 단 하나…"그조차 완벽하지 않아"<br>"지원·관심 부족하지만 선수들 노력으로 올림픽 선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4/0008775873_001_20260214231910614.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가온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금메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2.14 ⓒ 뉴스1 김성진 기자</em></span><br><br>(밀라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수확한 최가온(18·세화여고)이 설상 종목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br><br>최가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br><br>그는 지난 13일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이자 우리나라 설상 역사상 첫 금메달의 업적이었다.<br><br>말 그대로 '기적'과 같은 금메달이었다. 최가온은 두 차례 넘어지고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도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역전극을 펼쳐냈다.<br><br>경기 내용뿐 아니라 한국 설상 종목의 부족한 인프라 속에서 일궈낸 성과였다는 점에서도 역시나 '기적'이라는 말이 어울렸다.<br><br>설상 종목은 국내에서 관심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훈련 환경이 열악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br><br>최가온 역시 비슷했다. 그는 "한국에 하프파이프 경기장이 딱 하나(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 있는데, 그마저도 완벽하지 않은 파이프라 아쉽다"고 말했다.<br><br>이어 "일본의 경우 여름에도 스노보드 훈련을 할 수 있는 '에어매트'가 갖춰져 있다"면서 "반면 한국엔 그런 시설이 없어 여름마다 일본으로 가서 훈련한다. 한국에서 오랜 시간 훈련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4/0008775873_002_20260214231910716.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최가온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최가온은 1,2차 경기에서 넘어진 후 3차 시기에 90.25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라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6.2.13 ⓒ 뉴스1 김진환 기자</em></span><br><br>이런 상황에서도 한국 설상은 이번 올림픽에서 '일'을 내고 있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김상겸(하이원)이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을 기록했고,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선 유승은(성복고)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 중 김상겸의 경우 20대까지 실업팀에 들어가지 못해 국가대표를 지내면서도 일용직 막노동 등으로 생계를 이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br><br>그나마 그간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내고 이름이 알려진 편이었던 최가온은 여러 기업 등에서 든든한 지원을 받은 축에 속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4/0008775873_003_20260214231911199.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가온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팔라초 세르벨로니에 마련된 삼성 하우스에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2.14 ⓒ 뉴스1 김성진 기자</em></span><br><br>그는 설상 종목에 관심이 많은 롯데의 후원을 받았고 삼성전자의 '팀 갤럭시'에도 속해 있다.<br><br>최가온은 "CJ '비비고'에서 한국 음식을 많이 보내주셔서 경기 때마다 캐리어 한가득 싸가서 잘 먹었다"면서 "롯데는 내가 가장 힘든 시기에 후원 해주신 덕에 내가 이 자리에 왔다. 신한금융그룹도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셨다. 모두 감사하다"고 했다.<br><br>그는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건 결국 '노력' 때문"이라며 "종목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것 같다"고 했다. 관련자료 이전 누명 벗은 지성, 박희순에 사형 판결 ['판사 이한영' 종영] 02-14 다음 [동계올림픽] 한-영 컬링 경기 중 욕설…BBC "들렸다면 사과"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