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너냐, 일본”…상위권 도약 노리는 여자 컬링, 밀라노서 자존심 맞대결[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4 27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평창 준결승 악몽·환희 모두 겪은 라이벌전<br>최근 맞대결 5연속 우세, 연승 가도 분수령</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14/0002601210_001_20260214230210123.jpg" alt="" /></span></td></tr><tr><td>14일(한국시간)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영국을 9-3으로 이긴 한국 대표팀의 모습. [게티이미지]</td></tr></table><br><br>[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완승의 기세를 몰아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상승 곡선은 분명하다.<br><br>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영국을 9-3으로 완파했다.<br><br>미국과의 1차전 패배(4-8) 이후 이탈리아(7-2), 영국(9-3)을 연달아 제압하며 2승 1패를 기록하며 단숨에 상위권 경쟁 구도로 올라섰다.<br><br>승부처는 6엔드였다. 3-3 동점 상황에서 김은지가 7번째 스톤으로 하우스 안 상대 스톤을 모두 걷어내며 판을 뒤집었고 마지막 스톤까지 침착하게 밀어 넣어 대거 3점을 따냈다. 이후 7엔드 1점, 8엔드 2점을 더해 승부를 매조졌다. 영국은 9·10엔드를 남기고 악수를 청했다.<br><br>이날 영국 선수들은 한국과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무의식적으로 욕설을 하는 장면이 중계방송을 타고 그대로 송출되는 헤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스티브 크램 BBC 해설위원은 “약간의 욕설이 들렸다. 혹시라도 무언가 들렸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14/0002601210_002_20260214230210315.jpg" alt="" /></span></td></tr><tr><td>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에서 맞붙은 한국과 일본의 경기 장면. [게티이미지]</td></tr></table><br><br>이제 시선은 15일 일정으로 향한다. 오전 3시5분 덴마크와 라운드로빈 4차전을 치른 뒤 같은 날 오후 10시5분에는 숙명의 일본과 맞붙는다. 하루에 두 경기가 펼쳐지는 데다가 한일전까지 있어 대회 흐름을 가를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 여자 대표팀은 현재 세계랭킹 4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br><br>한일 여자 컬링은 지난 10년간 굵직한 무대마다 얽혀온 라이벌전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준결승에서 한국은 연장 11엔드 접전 끝에 8-7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냈다. 이후에도 양 팀은 국제대회마다 치열하게 맞섰다.<br><br>최근 흐름은 한국의 우세다.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예선에서 6-4로 승리했고, 같은 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 예선에서도 연장 끝에 10-8로 이겼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10-5), 2022 판콘티넨탈 챔피언십 예선·준결승(6-5)에서도 일본을 상대로 중요한 승부를 가져왔다. 2019 세계선수권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한국이 일본을 꺾었다.<br><br>라운드로빈은 10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오르는 구조다. 덴마크전을 잡고 일본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한국은 메달권 경쟁의 확실한 주도권을 쥘 수 있다. 새벽과 밤을 가르는 15일, 한국 여자 컬링이 ‘숙적’ 앞에서도 우위를 이어가며 연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매너의 스포츠' 컬링장에서 퍼진 욕설…스웨덴-캐나다 충돌 02-14 다음 [올림픽] 윤신이, 프리스키 여자 듀얼모굴 32강 탈락…우승은 앤서니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