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나랑 결혼해 줄래?' 올림픽 역대급 장면 연출! 금메달리스트, 깜짝 프러포즈 받고 '기쁨의 눈물'..."함께할 수 있어 뜻깊어" 작성일 02-14 3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14/0002242373_001_20260214223312546.pn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보다 더 영화 같은 프러포즈가 또 있을까.<br><br>미국 알파인 스키 대표 브리지 존슨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슈퍼대회전에 출전했으나, 레이스 도중 미끄러지며 안전 펜스와 충돌했다.<br><br>직전 여자 활강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도전했던 터라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14/0002242373_002_20260214223312817.png" alt="" /></span></div><br><br>그러나 아쉬움은 곧 환희로 바뀌었다. 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랜 연인이었던 코너 왓킨스가 코스 한가운데로 걸어 나왔다. 환호와 카메라 플래시 속에서 그는 무릎을 꿇고 청혼했고, 감정이 북받친 존슨은 고개를 끄덕이며 "좋다"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입을 맞춘 뒤 포옹했고, 왓킨스가 반지를 끼워주자, 한동안 서로를 꼭 끌어안았다.<br><br>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왓킨스는 알파인 스키가 고위험 종목인 만큼, 혹시라도 경기 도중 큰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해 '플랜 B'까지 준비해 뒀다고 밝혔다.<br><br>그는 "정말 긴장됐다. 그녀가 코스를 내려올 때마다 심장이 철렁했다. 잘하길 바랐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길 바랐다.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났을 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내가 무릎을 꿇어야 할 차례라는 걸 알았을 때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br><br>존슨 역시 "내가 사랑하는 둘을 한자리에서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 올림픽은 특별한 장소이고, 뭔가 다른 느낌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14/0002242373_003_20260214223312909.png" alt="" /></span></div><br><br>그렇다면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해 낸 두 사람 어떻게 만났을까. 이들의 첫 만남은 데이팅 앱을 통해 이뤄졌다. 건설업에 종사하던 왓킨스는 처음에는 존슨이 세계적인 스키 선수인지도 몰랐다고 한다. 그는 "스키 레이싱에 대해 거의 몰랐다. 그녀가 어떤 선수인지 알고 조금 놀랐다"고 털어놨다.<br><br>온라인에서 시작된 인연은 점차 깊어졌고, 결국 올림픽 무대 위 프러포즈로 이어졌다. <br><br>결승선에서 펼쳐진 프러포즈는 그야말로 축제였다. 팀 동료, 코치진, 팬 모두가 환호했고, 존슨은 반지를 끼며 기쁨을 만끽했다.<br><br>미국 스키 국가대표팀도 공식 채널을 통해 "존슨과 왓킨스의 약혼을 축하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br><br>사진=미국 스키 국가대표팀, 브리지 존슨 SNS, NBC 뉴스<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노보드 금메달 최가온 "승부욕은 겁을 이긴다...한국 가서 파자마파티" 02-14 다음 듀얼 모굴 출격 윤신이, 32강서 탈락...우승은 호주 자카라 앤서니 [2026 밀라노]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