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웠으나, 발가락부터 힘주며 일어났다”…‘두 번 넘어지고 우승’ 최가온 작성일 02-14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들것에 실려 가면 포기해야 했던 상황”<br>“할머니가 해주는 밥 먹고 싶어”<br>“국내 하프파이프 훈련장은 단 한 곳”</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9/2026/02/14/0003011088_002_20260214211814348.pn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가온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깨물어 보고 있다. [밀라노=연합뉴스]</em></span><br><br>“들것에 실려가면 그대로 경기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었어요. 잠시 시간을 달라고 한 뒤,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고 다행히 경기를 치를 수 있었지요.”<br><br>부상의 고통과 실패의 두려움을 딛고 시나리오 없는 영화 같은 대역전 드라마를 쓴 최가온(17·세화여고)은 1차와 2차 시기에서 연달아 넘어졌을 당시의 상황을 이같이 묘사했다. 그러면서 “언니, 오빠들과 함께 성장하며 키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 당시 상황과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공개했다.<br><br>앞서 최가온은 13일 새벽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클로이 김(미국)의 88.00점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이다.<br><br>1, 2차 시기에서 연달아 넘어져 모두가 기대를 접은 안타까운 순간, 고통을 참고 일어선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기적처럼 역전 드라마를 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로써 그는 한국 스키의 동계 올림픽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클로이 김(미국)이 2018년 평창 대회 때 세운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도 갈아치웠다.<br><br>최가온은 “한국에 돌아가면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고 했다. 자신처럼 스노보드 선수의 꿈을 키울 어린 선수들에겐 “스노보드는 즐기면서 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br><br>아버지 최인영 씨와 어머니 박민혜 씨 사이에서 태어난 최가온은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과 스노보드를 탔다. 2017년 한 TV 프로그램에 스노보드 패밀리로 온 가족이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br><br>이후 전문 스노보드 선수 활동을 시작한 뒤 2023-2024시즌부터 한국 간판선수로 발돋움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천상현 셰프 “암 재발로 ‘흑백1’ 출연 불발‥현재 건강? 무리만 안하면 돼”(아형) 02-14 다음 결승선에서 "결혼해 줘" 영화 같은 프러포즈→美 금메달리스트, 밀라노서 다 이뤘다!…테일러 스위프트 축하까지 [2026 밀라노]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