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 첫 金 최가온 “여름에 한국에서 훈련하고 싶어요” 작성일 02-14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14/2026021420223974319_1771068159_0029399316_20260214203012385.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챔피언 최가온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노보더 최가온(세화여고)이 외국이 아닌 한국에서도 훈련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간 스노보드는 한국에서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종목이 아니다. 운동 환경이나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대다수 스노보드 선수는 해외에 조성된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전지훈련을 떠나곤 한다.<br><br>최가온은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한국에는 하프파이프 시설이 하나 있는데, 그 하나조차도 완벽하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는 여름에도 훈련을 할 수 있는 에어매트 시설이 있다. 저도 일본에서 훈련을 하곤 한다”며 “(환경이 된다면)사실 한국에서 훈련을 하고 싶다. 앞으로 그런 시설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br><br>최가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홀로 90점을 넘어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한국 설상 종목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새 역사를 썼다. 최가온은 “빨리 꿈을 이룬 편이라 영광스럽다. 앞으로는 목표를 멀리 잡지 않고, 당장 내일로 볼 것”이라며 “더 열심히 해서 지금보다 더 잘 타는 스노보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14/2026021420225574320_1771068175_0029399316_20260214203012389.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챔피언 최가온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그는 자신의 우상이자 롤 모델인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클로이 김은 최가온의 3차 시기 무결점 연기에 가로막혀 은메달을 차지했다.<br><br>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엇갈렸다. 너무 존경하는 분을 제가 뛰어넘었다는 생각에 서운한 마음까지 들었다”며 “항상 멘토 역할을 해줬던 클로이 언니가 경기 끝나고 1등을 한 저를 꽉 안아줘서 행복했다. 클로이 언니를 넘어섰다는 생각에 뭉클함도 와 닿았다”고 말했다.<br><br>한국 스노보드는 이번 대회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수집하며 메달 레이스에 선봉에 나섰다. 최가온 외에도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김상겸(하이원)이 은메달을, 여자 빅어에서 유승은(성복고)이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br><br>최가온은 “한국에선 설상 종목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진다. 다들 노력을 많이 많이 해서 성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1·2차 시기에 넘어져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최가온은 불굴의 의지로 3차 시기에 나서 준비한 연기를 마쳤다. 그는 “몸이 아팠지만 3차 런 때 긴장하지는 않았다. 오직 기술만 생각했다”며 “무릎이 아파도 끝까지 타보자는 생각이었다. 올림픽에서 내 런을 완성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14/2026021420230974323_1771068189_0029399316_20260214203012393.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챔피언 최가온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깨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화려한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스노보드는 부상이 잦은 종목이다. 그러나 최가온은 “원래 어릴 때부터 겁이 없는 편이었다. 승부욕이 너무 세서 겁을 이기는 것 같다”며 “언니, 오빠랑 같이 자라면서 승부욕이 세진 것 같다”고 말했다.<br><br>최가온은 금메달을 딴 뒤 가족, 친구 등 주변인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스노보드 선수인 자신을 뒷바라지한 아버지, 벤 위스너(미국) 코치에게는 감사함을 표했다.<br><br>최가온은 “아버지가 일을 그만두고 저와 함께 이 길을 걸어오셨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와 줘서 제가 여기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위스너 코치를 두고는 “제가 월드컵 1등을 해도 잘 표현을 하지 못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br><br>최가온은 15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즐기고 할머니가 해준 밥을 먹고 싶다”고 그는 말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을 준비할 예정이다. 최가온은 “이번 올림픽 때 최고의 런을 보여드린 게 아니다. 더 완벽하게 기술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시합을 많이 뛰면서 긴장하는 것도 없애겠다”고 다짐했다. 관련자료 이전 황재균, 또 ‘지연 이혼’ 언급…“이제 ‘나혼산’ 다시 나갈 수 있어” (예스맨) 02-14 다음 英 BBC도 주목한 08년생 천재 탄생의 순간, 최가온 극적인 역전 금메달..."클로이 김도 극찬" [2026 동계올림픽]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