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도 '대관식'에 주목! "최가온의 금메달, 마치 바통 넘기는 순간 같았다" [2026 밀라노] 작성일 02-14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4/0000385248_001_20260214192012508.jpg" alt="" /><em class="img_desc">금메달을 획득하고 우는 스노보드 최가온(우측)</em></span><br><br>(MHN 권수연 기자) "마치 바통이 넘겨지는 순간 같았다"<br><br>신성 최가온(세화여고)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현존 여자 하프파이프 최강자로 불리는 클로이 김(미국)과 나란히 서서 금메달을 받는 순간은 흡사 대관식같았다. <br><br>최가온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2008년생 최가온은 대한민국 설상 최연소이자 최초, 그리고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최초 금메달리스트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br><br>최가온의 금메달은 기적과도 같은 결과였다.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진 최가온은 아찔한 부상을 안고 꿋꿋이 일어섰다. 금은 커녕 입상 자체도 어려워보이던 상황. <br><br>2차 시기에는 DNF 표시가 떴고 최가온은 여기서 한번 더 넘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br><br>그러나 기적은 3차 시기에 일어났다. 꿋꿋하게 털고 일어난 그는 3차 시기에서 캡 720, 프론트사이드 900 멜론 그랩 등의 고난도 스킬을 모두 소화하며 드라마틱한 우승을 확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4/0000385248_002_20260214192012541.jpg" alt="" /></span><br><br>사실상 클로이 김의 전무후무한 올림픽 3연패가 좀 더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금메달은 고품격 도전정신을 보여준 최가온의 목에 걸렸다.<br><br>영국 매체 'BBC'는 이를 두고 "바통이 넘겨지는 순간 같았다"고 묘사했다.<br><br>클로이 김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완벽한 마무리"라며 내내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3연패에 실패한 것보다 최가온의 첫 역사가 훨씬 더 기쁜 듯 보였다.<br><br>두 사람은 2018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테스트 대회에서 처음 만났고 당시 17세에 불과했던 클로이 김은 최가온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미국으로 건너와 훈련받을 수 있게 도왔다.<br><br>두 사람은 훈련 메이트이자 서로의 가족이나 마찬가지였다. 클로이 김의 아버지 역시 최가온의 올림픽 금메달이 확정된 후, 딸인 클로이 김과 함께 뛰어와 최가온을 얼싸안은 사람 중 한 명이었다. 클로이 김의 아버지 역시 최가온의 아버지와 오랜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br><br>"최가온이 아주 어린 아이일 때부터 봐왔다"고 자랑스러워 하던 클로이 김은 "그때의 꼬마가 지금 올림픽 시상대에서 옆에 서 있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기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4/0000385248_003_20260214192012575.jpg" alt="" /></span><br><br>매체는 "밀라노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은 최가온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드러내는 사건과도 같다"며 "클로이 김은 올림픽 예선에서 90.25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올랐는데, 24시간 후 최가온이 정확히 이와 같은 점수를 받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의미를 더했다.<br><br>최가온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꿈에서나 이룰 수 있을 법한 이야기라 정말 기쁘다"며 "결승을 치를 동안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br><br>올림픽 일정을 마친 클로이 김은 이제 어깨 수술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스위스에서 훈련하던 도중 낙상 사고를 당해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br><br>클로이 김은 BBC를 통해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제가 세 번째 금메달을 따려고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나왔지만, 사실 저는 여기까지 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로 기쁘다"고 전했다.<br><br>그러면서 "이번 퍼포먼스는 다른 때보다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제 모든 감정을 쏟아부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신중하게, 승리를 목표로 경기했지만 요새는 그저 제 기분에 맞는대로 하고 싶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현장영상+] 최가온 "클로이 김이 꽉 안아줬는데 행복함과 뭉클함 느껴" 02-14 다음 사발렌카와 시비옹테크, 모두 두바이오픈 기권. 또 불거진 선수들의 일정 관리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