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만난 꼬마가 올림픽 챔피언으로'...최가온·클로이 김 "언니는 내 영원한 롤모델↔앞으로도 계속 빛나길" 훈훈한 우정 화제 작성일 02-14 4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14/0002242359_001_20260214183507821.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한국 스노보드의 새 역사를 쓴 최가온(세화여고)이 레전드 클로이 김(미국)과의 아름다운 우정을 통해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했다.<br><br>최가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 클로이 김(88.00점)과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14/0002242359_002_20260214183508856.jpg" alt="" /></span></div><br><br>이번 우승으로 최가온은 한국 동계올림픽 역사상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 설상 종목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예선 6위로 결선에 오른 그는 1차 런에서 크게 넘어져 들것이 투입될 정도의 위기를 맞았고, 2차 시도에서도 또다시 쓰러지며 사실상 승부가 끝난 듯 보였다.<br><br>그러나 최가온은 포기하지 않았다. 3차 시도에서 캡 더블 콕 720과 백사이드 900 등 고난도 기술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완벽한 착지를 선보였고 90.25점이라는 최고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완성했다.<br><br>경기 후 시상대에 오른 최가온은 감격에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자신의 기록이 깨졌음에도 클로이 김은 망설임 없이 다가와 최가온을 끌어안으며 축하를 건넸다. 패배보다 후배의 성장을 먼저 축하하는 스포츠가 왜 아름다운지를 보여준 장면이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14/0002242359_003_20260214183508890.jpg" alt="" /></span></div><br><br>그리고 두 사람의 우정은 다음 날에도 이어졌다. 클로이 김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팬들도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가 발전하는 모습을 즐겨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br><br>이어 최가온을 향해 "진심으로 축하해. 네가 보여준 강인함과 정신력은 정말 감동적이었어. 앞으로도 계속 빛날 네가 기대된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에 최가온 역시 댓글로 "언니는 나의 영원한 롤모델이다. 존경하고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14/0002242359_004_20260214183508932.jpg" alt="" /></span></div><br><br>사실 두 사람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두 선수는 9년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테스트 이벤트에서 처음 만났다.<br><br>당시 17세였던 클로이 김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고, 이후 클로이 김과 그의 아버지는 당시 8살이던 최가온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미국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br><br>사진= 디 애슬레틱,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클로이 김 SNS 캡처 <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편견에 당당히 맞서는 스켈레톤 동성 부부의 발렌타인 질주 02-14 다음 코르티스, K-팝 가수 최초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 헤드라이너 출격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