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올림픽 남자 싱글"…최상위권 스케이터, 점프 도중 줄줄이 추락→"말리닌 2번 넘어지고 8등이라니" 외신도 경악 작성일 02-14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4/0001975498_001_20260214151109568.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은 화려한 기술 대결 대신 '실수 연발의 대회'로 기억될 가능성이 커졌다.<br><br>유력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무너지며 상위권 전체가 크게 흔들렸고, 외신도 이를 집중 조명했다.<br><br>영국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이번 남자 싱글 결승은 긴장감 속에서 수많은 실수가 쏟아진 밤이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점프 기계'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차례 넘어지며 흐름을 완전히 잃은 것을 대표적으로 짚었다. <br><br>'가디언'은 "말리닌은 가장 대담한 기술 구성을 들고 나왔지만 결정적인 순간 균형을 잃었다"고 표현하며 이번 경기의 상징적 장면으로 그의 실수를 꼽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4/0001975498_002_20260214151109637.jpg" alt="" /></span><br><br>미국 매체 '피플' 역시 말리닌의 연기를 상세히 다루며 "그는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참으려 애썼다"고 보도했다.<br><br>말리닌은 고난도 점프에서 잇따라 흔들리며 두 차례 넘어졌고, 경기 후 "내가 망쳤다"고 자책했다. 쇼트프로그램 선두였던 그가 최종 8위(264.49점)로 추락한 장면은 이번 대회 남자 싱글이 전세계에 안겨준 충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br><br>문제는 특정 선수 한 명이 아니라는 점이다.<br><br>가디언은 "상위권 선수들 다수가 완벽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은메달을 목에 걸긴 했지만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2위·280.06점) 역시 점프 완성도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쇼트프로그램 3위였던 아담 샤오 힘 파 역시 269.27점으로 7위까지 떨어졌다. 대한민국의 차준환(4위·273.92점)도 쿼드러플 토루프를 하다가 펜스에 부딪힐 정도로 크게 넘어지면서 악몽의 대상에서 비켜갈 수 없었다.<br><br>이번 피겨 남자 싱글을 다룬 외신 대다수가 전반에는 '이변', '흔들림', '예상 밖 결과'라는 표현을 반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아닌, 상위권 전체가 연쇄적으로 흔들린 경기였다는 분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4/0001975498_003_20260214151109671.jpg" alt="" /></span><br><br>결국 금메달은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샤이도로프에게 돌아갔다.<br><br>그는 경쟁자들이 잇따라 실수를 범한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강력한 메달 후보로 평가받던 선수들이 포디움에 오르지 못하며 시상대 구도 자체가 뒤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4/0001975498_004_20260214151109710.jpg" alt="" /></span><br><br>이번 남자 싱글은 '쿼드 점프 시대'의 정점에서 벌어진 경기였다.<br><br>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팬들을 사로잡을 매혹적인 연기는 거의 없었다. 그나마 샤이도로프가 제 몫을 다헸다. 선수들의 기술 난도가 극한으로 치솟은 만큼, 작은 균형 붕괴가 곧바로 치명적인 감점으로 이어졌다. <br><br>평소라면 깔끔히 처리됐을 점프가 언더로테이티드(회전 수 부족) 판정을 받거나 착지에서 흔들렸고, 그 장면들이 누적되며 점수 격차를 만들어냈다. 결과적으로 이번 결승은 '완벽한 경쟁'이 아닌 '실수가 승부를 가른 밤'으로 요약됐다.<br><br>올림픽이라는 무대의 압박감 속에서 상위권 선수들마저 흔들린 이번 경기는, 피겨 스케이팅의 냉혹함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기술의 진화가 극에 달한 시대, 그만큼 실수의 대가는 더욱 가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4/0001975498_005_20260214151109752.jpg" alt="" /></span><br><br>외신이 공통적으로 전한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번 남자 싱글은 '최고 난도 경쟁'이 아닌, '최고 난도 속에서 가장 많이 무너진 결승'으로 남게 됐다.<br><br>"역대 최악의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동계올림픽 빅매치'로 설 연휴 채운다…15일은 컬링 한일전! 02-14 다음 "제임스의 금메달, 日에 도둑맞았다" 호주 매체와 팬들의 분노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