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논란, 이번엔 中 조롱까지...싸늘한 시선 황대헌, 1500m서 명예회복 할까 [2026 밀라노] 작성일 02-14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또 터진 '나쁜 손' 논란... 반복되는 악몽에 팬들도 지쳤다"<br>"실력 없어 반칙하는 것"... 中 언론은 황대헌 향해 '독설'<br>계속 회자되는 린샤오쥔과의 악연<br>벼랑 끝에 몰린 에이스, 남은 1500m가 '명예회복' 마지막 기회</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4/0005478858_001_20260214133511468.jpg" alt="" /><em class="img_desc">1000m 준준결승에서 실격당한 황대헌의 장면.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안타까운 장면이 또다시 반복됐다.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 황대헌(27·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실격 판정을 받으며 고개를 떨궜다. <br> <br>단순한 불운으로 치부하기엔 뼈아픈 결과다. 황대헌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심판진은 그에게 페널티를 부여했다. 레이스 막판 네덜란드의 퇸 부르를 막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이었다. <br> <br>경기 후 황대헌은 "내가 더 앞서 있어 방어하는 상황이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문제는 이러한 장면이 팬들에게 낯설지 않다는 점이다. <br> <br>황대헌은 분명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다. 2018 평창 은메달, 2022 베이징 금메달이라는 화려한 커리어가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빛이 강한 만큼 그림자도 짙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4/0005478858_002_20260214133511539.jpg" alt="" /><em class="img_desc">1,000m 레이스 펼치는 황대헌 (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한 황대헌이 질주하고 있다. 2026.2.13 dwise@yna.co.kr (끝)</em></span> <br>공격적인 주행 스타일은 '양날의 검'이 되었다. <br> <br>과거 대표팀 선발전과 국제대회에서 동료 박지원을 상대로 한 무리한 추월 시도로 '팀킬 논란'을 빚었고, 린샤오쥔(임효준)과의 과거 법정 공방 등으로 인해 빙판 밖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과감한 승부사"라는 찬사는 어느새 "위험한 스케이터"라는 우려로 변해가고 있다. <br> <br>반복되는 반칙과 실격은 선수 개인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피로감까지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 선수'이기에 감싸주고 싶어도, 매번 유사한 패턴으로 무너지는 모습에 여론은 점차 등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br> <br>황대헌이 주춤하자 기다렸다는 듯 해외에서도 비난의 화살이 날아들었다. 특히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해설자는 이번 실격을 두고 황대헌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4/0005478858_003_20260214133511572.jpg" alt="" /><em class="img_desc">(출처=연합뉴스)</em></span>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4/0005478858_004_20260214133511588.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조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하고 있다. 2026.2.10 ⓒ 뉴스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em></span> <br>그는 "황대헌은 실력이 부족해 반칙을 한다. 존경할 만한 상대가 아니다"라며 조롱 섞인 악평을 쏟아냈다. 그뿐 아니다. 중국 언론과 SNS상에서도 황대헌의 실격을 조롱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선수가 경기력으로 잠재워야 할 부분이지만, 현재로선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뼈아플 수밖에 없다. <br> <br>이제 남은 것은 1500m다. 황대헌에게는 단순한 메달 획득 이상의 과제가 주어졌다. 바로 '신뢰 회복'이다. <br> <br>더 이상 과정 없는 결과는 환영받기 힘들다. <br> <br>무리한 플레이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장면 없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만이 등 돌린 팬심을 되돌리고 해외의 조롱을 잠재울 유일한 길이다. <br> <br>"깔끔한 레이스를 펼쳤어야 했다"던 본인의 인터뷰처럼, 이제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다. 벼랑 끝에 몰린 에이스가 남은 1500m 레이스에서 오명을 씻고 다시한번 '빙상 영웅'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 <br> <br>모든 것은 황대헌, 그 자신의 스케이트 날 끝에 달려있다. 관련자료 이전 "金 도둑맞았다" 美 황당 억지…클로이 김 꺾은 최가온 '판정 진실' [2026 밀라노올림픽] 02-14 다음 '다리 절단이라니!' 복합 골절, '올림픽 여제' 린지 본 "내일 4차 수술 후 집으로"…병상에서 감사의 첫 육성 공개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