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플래시] 추모 헬멧 썼다가 출전 금지된 우크라이나 선수, 항소했으나 기각… "IOC 역사에 잘못된 편" 작성일 02-14 30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4/0000735758_001_20260214124311436.jpg" alt="" /></span> </td></tr><tr><td>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 밖에서 '추모 헬멧'을 들고 서 있다.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br> 전쟁에서 숨진 동료 선수들을 추모하기 위해 희생자들의 사진이 담긴 헬멧을 착용해 올림픽 출전 금지를 당한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우크라이나)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기한 항소가 기각됐다. 이로써 그는 올림픽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br> <br> AP통신은 14일 “CAS가 스포츠중재재판소가 출전 금지를 취소해달라는 헤라스케비치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전했다. 헤라스케비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br> <br> 헤라스케비치는 대회 초반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스포츠 선수 24명의 이미지가 새겨진 추모 헬멧을 쓰고 연습 주행을 했다. 이에 IOC는 해당 헬멧의 착용 금지를 통보하고 추모 완장 착용은 반대하지 않겠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헤라스케비치는 IOC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다며 헬멧을 계속 착용했다. IOC는 결국 그의 출전 자격을 박탈했다. 헤라스케비치는 이에 CAS에 항소했다.<br> <br> 헤라스케비츠 측은 이번 판결이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에서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 피겨 선수 막심 나우모프는 지난해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부모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스노보더 롤란트 피슈날러는 헬멧 뒤에 작은 러시아 국기를 넣은 채 경기에 나섰다. 이스라엘 스켈레톤 선수 제러드 파이어스톤은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사망한 자국 선수·코치 11명의 이름이 적힌 키파(유대교 전통 모자)를 경기 도중에 썼다.<br> <br> IOC는 이에 대해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나우모프는 경기 중이 아닌 ‘키스앤크라이’(대기 공간) 구역에서 사진을 공개했다. 피슈날러의 헬멧은 2014 소치 대회를 포함해 자신이 출전했던 모든 올림픽 개최지에 대한 헌사였다. 파이어스톤의 키파는 비니 모자에 가려져 있었다”고 설명했다.<br> <br> 헤라스케비치는 판결 직후 “IOC는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다”고 말했다.<br> 관련자료 이전 '5G' 설예은♥'영국 컬링 스타' 바비 래미까지! 설레는 밀라노 [오늘Pick] 02-14 다음 치명적 오심이 동메달 날렸다, 차준환 최종 4위 너무 아쉬운 이유... "도대체 얼마나 더 잘 하라고?" 외신도 '분노 폭발' [밀라노 올림픽]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