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정승기, 두 대회 연속 '톱10'…"고비 넘기며 왔는데" 울먹 작성일 02-14 3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김지수는 최종 16위…"쓰러져도 계속" 아이에게 전한 메시지</strong><!--naver_news_vod_1--><br>[앵커]<br><br>스켈레톤의 정승기 선수가 베이징 대회에 이어서 이번 올림픽에서도 10위에 올랐습니다. 같이 출전한 김지수 선수는 16위로 마쳤습니다. 정승기는 "4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라며 눈물을 터뜨렸는데요. 선수들이 남긴 메시지가 뭉클했습니다.<br><br>이탈리아 코르티나에서 오선민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용 머리' 문양을 새긴 푸른 헬멧을 쓴 정승기.<br><br>호흡을 가다듬고 힘차게 얼음을 박차고 나갑니다.<br><br>1·2차 시기까지 공동 8위에 오른 정승기는 물 흐르듯 트랙을 미끄러져 내려갔습니다.<br><br>3차 시기 56초 19로 기록을 끌어올리나 했지만, 56초 49로 마무리한 마지막 4차 시기가 아쉬웠습니다.<br><br>경기 직후 인터뷰에 나선 정승기는 첫 마디부터 눈물을 터뜨렸습니다.<br><br>[정승기/스켈레톤 대표팀 : 여기까지 오는 동안 진짜 많은 고비를 넘기면서 왔는데 결과가…]<br><br>2년 전 훈련을 하다 허리를 다친 정승기.<br><br>하반신 마비 위기를 겪었지만, 힘겨운 재활 끝에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br><br>[정승기/스켈레톤 대표팀 : 4년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고 생각하고 다음 올림픽 때는 좀 더 열심히 노력을 해서…하늘을 감동시켜야 될 것 같아요.]<br><br>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에 도전하게 된 김지수는 최선을 다한 질주로, 최종 16위로 마쳤습니다.<br><br>[김지수/스켈레톤 대표팀 : 제가 메달로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면목 없고 죄송하다는 마음이 크고…]<br><br>태어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아이에게 전한 메시지는 뭉클했습니다.<br><br>[김지수/스켈레톤 대표팀 : 저희 아이도 100번 쓰러져도 100번 일어나서 다시 도전하면 그걸로 좋은 거니까. 아빠도 그렇게 쓰러져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br><br>평창의 윤성빈 이후 8년만에 새로운 꿈을 향해 달렸던 우리 스켈레톤.<br><br>올림픽 여정은 여기서 끝났지만, 그 질주는 멈추지 않습니다.<br><br>[영상취재 유연경 영상편집 김황주] 관련자료 이전 '불륜 고백'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동메달 추가…"경기에만 집중"[2026 동계올림픽] 02-14 다음 "나 바람 피웠어요" 불륜 고백했던 그 선수, 또 메달 땄다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