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추모 헬멧' 항소 기각…"올림픽의 정치적 중립 규정 '위반'" 작성일 02-14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6/02/14/AKR20260214110932wyM_01_i_20260214111012847.jpg" alt="" /><em class="img_desc">추모 헬멧 든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헬멧'을 쓰고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 나서려다 출전을 금지당한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를 제기했지만 기각됐습니다.<br><br>AP통신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14일) "CAS가 '추모 헬멧은 올림픽의 정치적 중립 규정을 위반한다'고 판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손을 들어줬다"고 보도했습니다.<br><br>IOC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은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br><br>그러면서도 CAS는 "선수의 추모 의도와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고통을 알리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경기장이 아닌 인터뷰 구역이나 SNS 등에서는 헬멧을 공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br><br>이에 선수 측 변호사는 "실제 위법 행위나 기술·안전상의 위협이 없었고, 경기 시작 전임에도 선수를 실격시킬 수 있다는 IOC 결정이 유지됐다"며 즉각 판결을 비판했습니다.<br><br>헤라스케비치 또한 "IOC는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다"며 심정을 전했습니다.<br><br>그러면서 "이번 판결이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이번 올림픽에 러시아 국기 이미지를 넣은 헬멧을 쓴 채 경기에 나선 이탈리아 스노보드 선수 롤란트 피슈날러 등을 언급했습니다.<br><br>이에 대해 IOC 측은 "피슈날러의 헬멧은 2014 소치 대회를 포함해 자신이 출전했던 모든 올림픽 개최지를 기리는 위한 것"이라며 언급 사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br><br>앞서 헤라스케비치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숨진 동료들을 추모하기 위한 헬멧을 쓰고 이번 올림픽 스켈레톤 경기에 나서려다 IOC에게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br><br>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에게 "우크라이나 국민을 향한 이타적인 봉사와 시민적 용기, 자유와 민주적 가치를 지키려는 애국심을 기린다"며 자유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훈장은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급입니다. <br><br>#우크라이나 #올림픽 #추모헬멧<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련자료 이전 ‘판사 이한영’ 지성, 최후의 응징 02-14 다음 차준환 '0.98점 차' 4위 아쉽지만…한국 남자 싱글 새 기록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