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노보드 크로스 첫발 뗀 우수빈 "오빠와 함께 이룬 꿈"[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4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3일 16강 진출전서 미끄러져 고배<br>"가능한 한 오래 이 길 걷고 싶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4/NISI20260213_0001008858_web_20260213191917_20260214094614286.jpg" alt="" /><em class="img_desc">[리비뇨=AP/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스노보드 크로스에 출전한 우수빈. 2026.02.13.</em></span><br><br>[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선수로 처음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크로스에 출전한 우수빈(한국체대)의 도전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에서 멈추지 않는다. <br><br>우수빈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스노보드 크로스 16강 진출전 4조 경기에서 레이스 중반 미끄러져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스타트는 좋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격차가 벌어졌고, 고삐를 당기던 시점 점프 이후 경사면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br><br>'DNF(Did Not Finish·완주 실패)'를 받은 우수빈은 각 조 1위와 2위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놓치고 대회를 마쳤다.<br><br>비록 목표했던 16강 진출은 이루지 못했으나, 우수빈은 다시 일어나 늦게나마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큰 감동을 선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4/NISI20260213_0001008802_web_20260213185148_20260214094614289.jpg" alt="" /><em class="img_desc">[리비뇨=AP/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스노보드 크로스에 출전한 우수빈. 2026.02.13.</em></span>우수빈은 태권도 관장인 아버지를 따라 겨울 스키캠프에 다니면서 처음 스노보드를 접했다.<br><br>친오빠 우진과 함께 선수 생활을 하며 꿈을 키운 우수빈은 동고동락하던 오빠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 정도로 큰 부상을 입는 걸 지켜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br><br>우수빈은 대한체육회 취재정보자료집을 통해 "오빠는 자신의 부상보다 나의 꿈을 먼저 생각하며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해 줬다. 그 말에 다시 마음을 다잡았고, 이후에는 혼자만의 꿈이 아니라 함께 쌓아온 시간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훈련에 임했다"고 돌아봤다.<br><br>선수 생활 동안 가장 큰 도움이 됐던 멘토로 오빠 우진을 꼽은 우수빈은 "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꿈이었다. 함께해 준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br><br>우수빈의 도전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넘어 계속된다.<br><br>"10년 뒤에도 선수로서 현장에서 뛰고 있을 것 같다"는 우수빈은 "(스노보드는) 가장 좋아하고 익숙한 일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오래 이 길을 걷고 싶다"고 바랐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제가 더 미칠 수밖에…" 세계 최초 기술에도 '6위', 이채운은 이를 악물었다 02-14 다음 美 피겨 스타에도 실전 압박은 컸다…말리닌 충격의 8위[올림픽]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