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겨 스타에도 실전 압박은 컸다…말리닌 충격의 8위[올림픽] 작성일 02-14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고난도 기술 실패로 프리스케이팅 15위<br>"금메달 후보라는 기대에 부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4/0008775543_001_20260214094707664.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피겨선수 일리야 말리닌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2026.2.14 ⓒ 뉴스1 김성진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일리야 말리닌(미국·22)에게도 올림픽 무대의 압박감은 컸다.<br><br>말리닌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6.33점을 받았다. 24명 중 15위에 그치는 점수다.<br><br>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108.1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던 말리닌은 프리스케이팅 부진으로 최종 8위에 머물렀다.<br><br>7번의 4회전 점프를 계획한 말리닌은 쿼드 플립으로 출발했으나 착지가 불안정해 문제가 됐다. 이후 쿼드러플 악셀과 쿼드러플 루프는 각각 싱글과 더블로 마무리하는 데 그쳤다. 초반 실수가 이후 연기의 흐름을 완전히 무너뜨린 모습이었다.<br><br>무엇보다 쿼드 러츠에서 넘어지며 4회전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의 후반부를 수행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던 대목이었다. 고난도 4회전 살코-트리플 악셀 역시 더블 살코로 처리했고, 그마저도 넘어졌다.<br><br>무대를 마친 말리닌은 얼굴은 아쉬움이 역력했고, 관중석도 침묵에 빠졌다.<br><br>경기 후 말리닌은 "솔직히 무엇이 원인이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무대를 앞두고 준비가 정말 잘 됐다고 느꼈다. 너무 자신했던 게 패착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br><br>또 말리닌은 금메달 유력 후보라는 주변의 기대감이 큰 부담이었다고도 털어놨다.<br><br>그는 "실제 무대에선 너무 긴장됐다. 첫 포즈에 들어설 때 인생의 모든 트라우마, 부정적 생각들이 한 번에 머릿속에 몰렸다"고 "(멘탈 관리를) 잘 해내지 못했다"며 고개를 떨궜다.<br><br>싱글 쇼트 6위로 여유롭게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던 차준환 역시 종합 4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동메달과의 총점 차이는 고작 0.98점이다.<br><br>그는 이날 무대서 기술 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으로 합계 181.20점을 기록했다. 프리 스케이팅 두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크게 넘어지며 감점을 당한 게 뼈아팠다.<br><br>한편 이날 금메달은 291.58점을 달성한 미하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 은메달은 280.06점의 카기야마 유마(일본), 동메달은 274.90점의 샤토 슌(일본)이 가져갔다. 관련자료 이전 한국 스노보드 크로스 첫발 뗀 우수빈 "오빠와 함께 이룬 꿈"[2026 동계올림픽] 02-14 다음 "2030년 올림픽도?" 그건 천천히..."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수도 없어" 다 쏟아낸 차준환, "숨 쉴 시간 주고 싶어"[밀라노 LIVE]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