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영업익 770억→전년比 7.7%↓…매출 늘리고도 실속 잃었다 [더게이트 포커스] 작성일 02-14 3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5년 매출 5600억원 달성했지만 영업익은 2년 연속 하락세<br>-4분기 매출·영업익 급락…"기존작 부진, 신작 마케팅으로 메워"<br>-신작 70%가 라그나로크 IP 일색…'포스트 IP' 부재가 성장 발목</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14/0000076192_001_20260214082710948.jpg" alt="" /><em class="img_desc">박현철 그라비티 대표와 그라비티 본사가 자리잡은 서울 마포구 상암누리꿈스퀘어.(사진=그라비티)</em></span><br><br>[더게이트]<br><br>박현철 대표가 15년째 진두지휘 중인 그라비티가 지난해 매출 5600억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으나, 수익성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들며 '실속 없는 성장'의 늪에 빠졌다. 간판 IP(지적재산권)인 '라그나로크'의 글로벌 확장 이면에 수익성 둔화라는 뼈아픈 성적표가 남았다.<br><br>2월 13일 내놓은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그라비티의 2025년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외형은 커졌으나 실적의 질은 악화된 역성장이다. <br><br>특히 4분기 실적 둔화가 뼈아프다. 4분기 매출 113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5% 급감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0.6%로 급락하며 수익성 악화가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줬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마케팅 쏟아붓고도 이익은 하락세</strong></span><br><br>수익성 악화의 원인은 흥행작의 노후화를 신작들이 메우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유사 IP 신작들을 글로벌 전역에 투입했으나, 이는 마케팅 비용과 지급수수료 부담만 키우는 결과를 초래했다.<br><br>결국 매출은 늘리고 이익은 줄어드는 저효율 구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IP를 쪼개어 출시하는 전략이 단기 매출은 부풀렸을지 몰라도, 이익률이 주저앉은 것은 시장의 피로도가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지적했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라그나로크 3' 중국 론칭에 올인…차세대 동력 부재</strong></span><br><br>그라비티는 4분기 중국에 출시할 정식 넘버링 타이틀 '라그나로크 3'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전체 라인업의 70%가 라그나로크 IP에 쏠려 있어 리스크 분산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br><br>신규 IP들이 의미 있는 실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라그나로크 3마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수익성 회복은 요원하다. PC·콘솔 플랫폼 확장 역시 아직은 수익 기여도가 낮다. <br><br>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예고했지만 대부분 소규모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체질 개선보다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상징적 수준에 그칠 우려가 크다.<br><br> 관련자료 이전 스켈레톤 정승기, 연속 올림픽 TOP10…김지수는 16위[2026 동계올림픽] 02-14 다음 차준환 "4년간 버텼다…숨 쉴 시간 주고 싶어" [2026 밀라노올림픽]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