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은 쿨하게 인정했는데’ 최가온 금메달 논쟁 불씨? AP통신 “최가온 최고 난도 점프를 하지 않았다” 작성일 02-14 4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4/0001098107_001_20260214050617132.jpg" alt="" /><em class="img_desc">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이 시상대에 오르며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은메달을 딴 미국 클로이 김. 2026.2.13 연합뉴스</em></span><br><br>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우승을 두고 미국 언론에서 논란 가능성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타오를 가능성은 낮다.<br><br>AP통신은 14일 ‘클로이 김(미국), 올림픽 하프파이프에서 아슬아슬한 패배…심판 판정은 옳았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최가온이 클로이 김을 간발의 차로 꺾은 것에 대한 ‘시각 차’를 다룬 기사였다. AP통신은 “논쟁의 핵심은 클로이 김이 최고 난도 기술로 평가받는 ‘더블 코크 1080’을 성공했지만, 최가온은 이 기술을 구사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보도했다.<br><br>선수 출신인 미국 NBC 해설위원 토드 리처드의 분석을 근거로 했다. 리처드 위원은 SNS를 통해 “클로이 김이 시도한 1080도를 회전하면서 공중에서 두 번 거꾸로 도는 기술은 실수했을 때 위험 부담이 (최가온이 3차 시기에서 성공한) 스위치 백사이드 900보다 훨씬 크다”며 “클로이 김이 88점을 받은 1차 시기 연기를 2차 시기나 3차 시기에도 했다면 선두에 올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가 상대 평가 방식으로 채점되는 종목인 만큼,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점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br><br>다만 AP통신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 특성상 기술 난도만으로 연기를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하프파이프 채점은 개별 기술을 단순 합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점프 높이와 기술 난도, 다양성, 완성도, 연결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수를 매긴다는 것이다. AP통신은 “최가온은 매 구간 다른 각도로 펼치는 스핀과 스위치 백사이드 900 등 고난도 기술을 안정적으로 연결했으며 최고 점프 높이는 클로이 김보다 약 20㎝가량 높았다”고 했다. 판정 논란으로 이어질 이슈보다는 해석 차이에 가깝다는 분석이다.<br><br>정작 올림픽 3연패 도전에 실패한 클로이 김은 문제 제기 없이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클로이 김은 경기 뒤 최가온을 밝은 표정으로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자회견장에서도 먼저 마무리한 뒤 최가온에게 “축하해. 다음에 보자”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 스포츠맨십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br><br>밀라노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이채운,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6위…일본 도쓰카 금메달 02-14 다음 '컬링 국가대표 커플' 설예은 "남친 100% 응원…서로 격려해줘"[2026 동계올림픽]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