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한 줄 알았는데' 여고생 최가온, 기적의 금메달, '우상'이 보여준 품격! "너무 자랑스럽고 앞으로 기대돼" [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4 3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4/0005478186_001_2026021403411211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최가온과 클로이 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4/0005478186_002_2026021403411213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최가온과 클로이 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홍지수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세화여고)이 부상 투혼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이 가운데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미국의 클로이 김은 최가온을 향해 축하를 건넸다.<br><br>최가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88.00점의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클로이 김의 3연속 금메달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면서 “17세 최가온은 마지막 시기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클로이 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br><br>이어 매체는 “클로이 김에게는 1위에 오를 기회가 한번 더 남아 있었지만, 3차 시기에서 넘어지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일본의 오노 미쓰키가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전했다.<br><br>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부상이 걱정될 정도로 넘어졌다. 보드가 슬로프 턱에 걸려 넘어진 최가온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까지 코스 안으로 들어가 최가온의 상태를 살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4/0005478186_003_2026021403411214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클로이 김과 최가온, 오노 미쓰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가까스로 일어나 내려왔지만 2, 3차 시기 출전은 어려운 듯했다. 2차 시기를 앞두고는 전광판에 'DNS(기권)' 사인이 뜰 만큼 상태가 심각했다. 그런데 그가 2차 시기에 도전했다. 모두 놀랐다.<br><br>최가온은 또 넘어졌다. 하지만 다시 일어났다. 그는 3차 시기에서 1080도 고난도 연기 대신 900도, 720도 회전 등 다양성을 갖고 마침내 완주에 성공했다. 유독 넘어진 선수가 많았던 결선 무대. 최가온도 어려움 속에서 마지막 도전을 했고, 아찔한 상황도 있었지만 결국 해냈다.<br><br>최가온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1차 시기 이후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울면서 이를 악물고 걷자 다리에 힘이 돌아왔다. ‘계속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br><br>최가온의 활약에 한국은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이번 동계 올림픽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을 가져가게 됐다. 또 최가온은 동계 올림픽 이 종목 최연소(17세 3개월)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이번 대회 은메달 주인공이자 최가온의 우상인 클로이 김이 2018 평창 대회 때 세운 17세 10개월이다. 클로이 김은 이번 대회 은메달, 오노 미쓰키(일본)가 동메달을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4/0005478186_004_2026021403411215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최가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매체는 최가온과 클로이 김의 스토리에 주목했다. 매체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부모를 둔 클로이 김은 최가온이 어릴 때부터 성장을 응원했다. 이제 클로이 김은 자신이 영감을 준 10대 선수에게 타이틀을 넘겨주게 됐다”고 살폈다.<br><br>클로이 김은 인터뷰를 통해 “성화를 넘겨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시상대에서 최가온의 옆에 설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최가온이 정말 자랑스럽고, 앞으로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br><br>최가온이 3차 시기를 성공해내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후 마지막 도전을 마친 클로이 김은 최가온에게 다가가 진심으로 축하를 건네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잡혔다. 그의 금메달에 가족처럼 기뻐하는 게 보였다.<br><br>‘ESPN’은 “두 번째 시기에 복귀할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했지만, 최가온은 다시 출전했고 금메달 연기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br><br>최가온은 “비현실적인 기분이다. 내 첫 올림픽 메달이 금메달이라니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knightjisu@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설에도 멈추지 않는 건강 경영"... 바디프랜드, 스포츠 ESG로 브랜드 가치 높인다 02-14 다음 김혜수, 배두나, 김희애, 차승원, 강호동, 손흥민까지... 쿠팡플레이, 2026 '올인' 라인업 꺼냈다 0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