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쇠심 박힌 거 아니까"…최가온 금메달에 선생님들이 더 운 이유 작성일 02-13 3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6/02/13/0005318613_001_20260213231216267.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최가온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3차전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뉴스1</em></span>고교생 스노보더 최가온이 한국의 첫 금메달이자 역사상 첫 설상 종목 우승을 거머쥐자 최가온이 재학 중인 세화여고 교사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br><br>박재식 세화여고 교사(운동부장)는 13일 뉴스1을 통해 "학교 선생님들이 새벽까지 경기를 다 본 것 같더라"며 "눈물이 나서 밤새 울었다는 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 교사 또한 제자의 금메달 소식을 접한 후 눈물을 흘렸다. <br><br>박 교사는 최가온에 대해 "스위스에서의 부상으로 몸속에 쇠심이 박힌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싸워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우리나라에 (전용) 경기장 하나 없이 일본 등 해외를 돌아다니며 훈련하면서 금메달을 따냈다"며 "평소 저와 얘기하면서도 이번에 (올림픽에) 가서 꼭 해내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다"고 전했다.<br><br>이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학생으로서도 본분을 다하고 남는 시간을 쪼개가면서 훈련에도 매진해 왔다"며 최가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br><br>그러면서 "올림픽에 함께 간 어머니가 '몸이 아프니 포기하라' 했지만 가온이가 3차전에 나선다고 해 엄청 놀랐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에 저도 너무 울컥했다"며 "아침에 통화를 해보니 할머님도 우셔서 거기서 또 울컥했다. 부모님이 가온이와 해외에 다니면서 할머니가 국내에 남아 주변 일을 하셨다. 가온이 혼자가 아닌 가족 모두가 이뤄낸 금메달"이라고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6/02/13/0005318613_002_20260213231216333.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이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AP=뉴시스</em></span>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 결선에서 최종 90.25점을 기록하며 88.00점을 받은 클로이 김(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선 1, 2차 시기까지 12명 중 11위에 처졌던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승부를 뒤집었다.<br><br>이로써 최가온은 한국 설상 종목 동계올림픽 1호 금메달 역사를 썼으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17세 3개월)도 다시 썼다.<!--article_split--><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클레보 3관왕…통산 8번째 금 '역대 최다 타이' 02-13 다음 ‘새 역사 쓴’ 스노보드 최가온, 포상금 두둑…3억원·오메가 시계 등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