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대역전 드라마가 된 결선 3차 시기 왜 점수 높았나 작성일 02-13 39 목록 최가온(세화여고)이 ‘부상 투혼’으로 펼친 올림픽 결선 3차 시기 연기가 최고 난도가 아니었어도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로 전문가들은 고른 난도에 완성도가 높았던 것을 꼽았다. <br>  <br> 최가온은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90.25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에 사상 첫 동계 올림픽 금메달이자,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3/20260213515797_20260213215010108.jpg" alt="" /></span> </td></tr><tr><td>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이 1차 시기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td></tr></tbody></table> 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 클로이 김(미국)과 경쟁한 최가온은 결선 1차 시기에서 회심의 캡 더블 1080(세 바퀴)를 시도했지만, 머리 쪽으로 추락하며 쓰러졌다. 파이프 안으로 구급 요원들이 최가온의 상태를 살펴야 할 만큼 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최가온은 스스로 내려왔다. 그래도 무릎 통증을 느껴 2차 시기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으나 3차 시기에서 고득점을 받으며 그전까지 88.00으로 1위를 달리던 클로이 김을 제쳤다.<br>  <br>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안정성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1080트릭(세 바퀴)을 포기한 최가온은 스위치 백 900(두 바퀴 반), 캡 720(두 바퀴), 프런트 사이드 900(두 바퀴 반), 백 사이드 900(두 바퀴 반), 프런트 사이드 720(두 바퀴)를 다양한 그랩과 높은 높이로 완벽하게 수행했다.<br>  <br> 기록된 점프 높이는 최대 3.1m, 평균 2.6m로, 예선에서 보여준 최대 4.2m보다는 낮아졌으나 이미 여자 선수로는 최고 수준의 높이를 뽐내 온 최가온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br>  <br>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몸을 두 번 비틀면서 세 바퀴 회전하는 고난도 연기(더블 콕 1080)를 성공했지만 이후 같은 기술을 구사하려다가 실수하면서 더 높은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  <br> 이번 올림픽 중계 해설을 맡은 김호준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코치는 “최가온은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처음부터 높이를 끝까지 유지하며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가온의 첫 번째 점프가 높게 뜨기가 어려운 기술인데도 뛰어난 높이를 선보였고, 5차례의 기술에서 안정적인 그랩을 유지하고 착지에서도 감점 요인이 없었다”고 밝혔다.<br>  <br> 배우로도 활동하는 박재민 국제스키연맹(FIS) 국제심판은 “최가온의 연기는 ‘미슐랭 원 스타’ 음식이라도 애피타이저부터 균형이 잡혀 있는 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술 난도가 고루 높다”면서 “심판들은 평균적으로 난도와 완성도가 높았던 것을 본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br>  <br> 그는 또 “클로이 김은 최고 난도의 기술 외에 나머지 구성에서는 최가온보다 난도나 완성도가 높지 않았다. 고난도 기술은 완벽했으나 다른 기술과 편차가 컸다”면서 “중간에 한 번 쉬운 기술을 포함함으로써 속도와 추진력을 얻어 한 번의 어려운 기술을 펼치는 것이 이제는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꾸준히 어려운 기술로 속도를 유지하는 선수에게 더 좋은 점수를 주는 것이 요즘의 기조”라고 설명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경찰이 16년간 수배 하키팬…올림픽 관람왔다 쇠고랑 02-13 다음 최가온 '金메달 드라마', JTBC 자막 처리 '일파만파'…"쇼트트랙 보다가 스노보드 하는 줄도 몰라" [2026 밀라노]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