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金메달 드라마', JTBC 자막 처리 '일파만파'…"쇼트트랙 보다가 스노보드 하는 줄도 몰라" [2026 밀라노] 작성일 02-13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358_001_20260213215609586.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 나온 가운데, 독점 중계사 JTBC의 방송 중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br><br>하필이면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인 최가온의 우승 확정 장면이 JTBC 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은 "한국 선수의 첫 금메달 소식을 자막으로 봐야 하느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br><br>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사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받으면서 대회 3연패를 노리던 한국계 슈퍼스타 클로이 킴(미국)을 누르고 대역전 드라마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358_002_20260213215609654.jpg" alt="" /></span><br><br>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 설상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최가온이 처음이다.<br><br>그간 한국은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이상호(2018년), 김상겸(2026년)이 나란히 은메달, 그리고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유승은(2026년)이 동메달을 따낸 적은 있지만 금메달을 따기는 최가온이 최초다.<br><br>하프파이프는 스노보드를 타고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결승에선 선수별로 총 3차례 연기를 펼치는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갖고 메달을 가린다.<br><br>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파이프 옆 턱 부분에 부딪히는 큰 사고로 경기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br><br>그러나 투혼을 발휘, 거짓말처럼 일어선 뒤 3차 시기에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중계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새벽잠 설치고 보는 국민들에게 한국스포츠사 역대급 서사를 안길 뻔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358_003_20260213215609684.jpg" alt="" /></span><br><br>그런데 최가온의 우승 장면 당시 국내 유일 중계사인 JTBC의 본방에선 쇼트트랙이 전파를 타고 있었다.<br><br>물론 쇼트트랙은 한국의 메달밭으로 이날 임종언과 최민정이 각각 남자 1000m와 여자 500m에서 분전하면서 쇼트트랙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br><br>하지만 최가온이 1차 시기 추락 사고를 딛고 기적처럼 일어나 연기하는 것 자체로도 중계의 충분한 가치가 있는데 잠깐 동안이라도 그의 연기를 본방 통해 중계하지 않은 것은 거액을 주고 중계권을 산 방송사가 직무를 유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br><br>최가온의 우승 장면은 JTBC 스포츠채널에서 생중계되고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358_004_20260213215609722.jpg" alt="" /></span><br><br>SNS와 최가온 우승 댓글에는 JTBC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br><br>"최가온 연기와 채점 기다리는 시간이 3분 남짓인데 잠깐 보여줄 수 없었나", "정빙 시간에 한국 쇼트트랙 선수 재방송을 보여주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 "최가온 경기가 있는 줄도 몰랐다", "거액 들여 금메달 확정 순간을 문자중계하다니" 등의 항의가 쏟아졌다.<br><br>또한 최가온이 금메달 후보라고 계속 얘기했으나 우승 확률을 낮게 내다본 속내가 들킨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최가온은 이날 경기 전 해외 베팅 사이트 우승 배당률 2위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358_005_20260213215609773.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358_006_20260213215609820.jpg" alt="" /></span><br><br>다만 JTBC는 "쇼트트랙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강세 종목이자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시청자의 선택권을 고려해 쇼트트랙 중계를 유지하고, 하프파이프는 JTBC스포츠를 통해 지속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며 시청자들이 최대한 다양한 경기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쇼트트랙 중계 고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br><br> JTBC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부터 올림픽 중계를 맡았다. 2028 LA 하계올림픽,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2032 브리즈번 하계올림픽까지 올림픽 국내 중계권을 갖고 있다.<br><br>사진=JTBC 화면 캡처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최가온 대역전 드라마가 된 결선 3차 시기 왜 점수 높았나 02-13 다음 [동계올림픽] 이준서, 크로스컨트리 남자 10km 프리 73위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