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도 우뚝 섰다…17살 최가온의 대역전 작성일 02-13 31 목록 [앵커]<br>한국에 첫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br> <br>열일곱 살, 최가온 선수가 기적 같은 뒤집기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br> <br>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최초인데요. <br> <br>영화보다 더 비현실적인 짜릿한 역전의 순간, 문예빈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br><br>[기자]<br>힘차게 날아올라 멋지게 묘기를 펼쳤지만 내려오면서 경기장 가장자리에 걸려 그대로 떨어집니다.<br> <br>머리 쪽으로 추락한 탓에 충격이 컸던 듯 한동안 일어서지 못 합니다. <br> <br>2차 시기에서도 착지에 실패한 뒤 맞이한 마지막 시기. <br> <br>하지만 최가온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공중으로 날아올랐습니다. <br> <br>자신의 주특기인 고난도 연속 회전 기술을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br> <br>경기가 끝나자 본인도 믿기 힘든 듯 얼굴을 감쌉니다. <br> <br>90.25점, 고득점으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br> <br>마지막 순서로 나선 현역 최강 클로이 김이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결국 최가온의 영화 같은 뒤집기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br> <br>[최가온 / 스노보드 대표팀] <br>"넘어지고 나서 처음에는 '이대로 포기해야 되나' 하고 엉엉 울었는데 조금씩 다리에 힘이 돌아오기 시작해서. '다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타기 시작했어요." <br> <br>이번 대회 한국 첫 금메달이자 한국 스키·스노보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새로 썼습니다. <br> <br>이번 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따낸 스노보드 대표팀은 한국 설상 종목 역대 최고 성적 행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br> <br>영상편집: 이은원 관련자료 이전 최가온, ‘우상’ 클로이 김 앞에서 스노보드 대관식 02-13 다음 긴장 대신 해맑게 '하트'…첫 올림픽 제대로 즐긴 임종언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