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한국 설상 사상 첫 금메달…"선생님들도 밤새 경기 보고 감동 눈물" 작성일 02-13 4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국내 경기장 없어 해외 돌아다니며 훈련…'꼭 해내고 싶다' 해"<br>"최가온 가족 모두가 이뤄낸 금메달"…선후배·상인들도 '엄지척'</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3/0008775118_001_20260213194509538.jpg" alt="" /><em class="img_desc">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최가온이 기뻐하고 있다. 2026.2.13 ⓒ 뉴스1 김진환 기자</em></span>(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br><div class="navernews_end_blockquote_center"><blockquote>"학교 선생님들이 새벽까지 (경기를) 다 본 것 같더라고요. 눈물이 나서 밤새 울었다는 분도 있었습니다."</blockquote></div><br>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거머쥔 최가온 양(18·세화여고)의 이야기를 꺼내자 박재식 세화여고 교사(운동부장)는 학교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br><br>박 교사는 1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최 양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내보였다. 그는 금메달 소식을 접하고는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들뜬 듯하면서도 미세하게 떨리는 그의 목소리에서는 감격이 고스란히 전해졌다.<br><br>그는 최 양에 대해 "우리나라에 (전용) 경기장 하나 없이 일본 등 해외를 돌아다니며 훈련하면서 금메달을 따냈다"며 "평소 저와 얘기하면서도 이번에 (올림픽에) 가서 꼭 해내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다"고 전했다.<br><br>박 교사는 최 양을 '성실하고 착한 학생'이라고 했다. 그는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학생으로서도 본분을 다하고 남는 시간을 쪼개가면서 훈련에도 매진해 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br><br>또 최 양의 4남매가 모두 설상 종목을 하고 있다며 부모님이 자녀들의 훈련 등을 위해 헌신적이라고 소개했다.<br><br>박 교사는 최 양 부모님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올림픽에 함께 간 어머니가 '몸이 아프니 포기하라' 했지만 가온이가 3차전에 나선다고 해 엄청 놀랐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에 저도 너무 울컥했다"고 했다.<br><br>최 양 할머니와의 통화도 소개했다. 박 교사는 "부모님이 가온이와 해외에 다니면서 할머니가 국내에 남아 주변 일을 하셨다"며 "아침에 통화를 해보니 할머님도 우셔서 거기서 또 울컥했다. 가온이 혼자가 아닌 가족 모두가 이뤄낸 금메달"이라고 말했다.<br><br>끝으로 박 교사는 최가온을 향해 "스위스에서의 부상으로 몸속에 쇠심이 박힌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싸워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br><br>한편 세화여고는 이른바 '빙상 명문' 학교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밀라노 올림픽에 출전한 신지아 피겨스케이팅 선수도 최 양과 같은 반으로 세화여고 3학년 진급을 앞두고 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였던 심석희 선수도 세화여고 출신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3/0008775118_002_20260213194509675.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최가온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최가온은 1,2차 경기에서 넘어진 후 3차 시기에 90.25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라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6.2.13 ⓒ 뉴스1 김진환 기자</em></span><br><br>세화여고 선후배와 근처 상인들의 응원 목소리도 적잖았다.<br><br>올해 세화여고 입학을 앞둔 양하윤 양은 "선배가 (올림픽에) 나간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우리 학교 선배 중 이렇게 대단한 분이 계셨다니 싶었다"며 "대한민국을 빛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학교 후배로서뿐만 아니라 같은 나라 국민으로서 응원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br><br>세화여고 인근 상인 60대 여성 서 모 씨는 "(최가온이) 어렸을 때 '세상에 이런 일이'에도 출연했더라.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성장을 잘한 것 같다"며 "종목 특성상 다소 위험한 부분이 있다 보니 무엇보다 다치지 말고 건강을 잘 챙기면서 오래 (선수 생활을)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br><br>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 결선에서 최종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br><br>이는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역사상 설상 종목에서 거둔 첫 금메달이자 해당 종목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관련자료 이전 밀라노 올림픽 관심도 44%, 평창 71%보다 낮고 베이징 32%보다 높아....관심 종목 1위는 쇼트트랙 02-13 다음 JTBC, ‘최가온 金 경기 미중계’ 논란에 “시청자 선택권 고려”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