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애국가 울리자 오열…'악바리 여고생' 감격의 대관식 작성일 02-13 43 목록 <!--naver_news_vod_1--><br>#동계올림픽<br><br>[앵커]<br><br>좀처럼 울지 않는다는 여고생 최가온 선수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어떤 생각을 했는지 들어봤습니다. 뼈가 부러지는 듯한 고통도, 포기하고 싶던 순간도 눈앞을 스쳐 갔다고 합니다.<br><br>이은진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시상식/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 금메달리스트, 그리고 올림픽 챔피언! 최가온!]<br><br>두 팔을 번쩍 들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최가온.<br><br>왼손에는 깁스를 감았습니다.<br><br>꿈에 그리던 금메달, 활짝 웃으며 들어 보입니다.<br><br>국가대표 선배, 박희진 심판이 이번 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쥐어주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립니다.<br><br>자꾸 흐르는 눈물을 깁스 감은 손으로 훔쳤습니다.<br><br>[JTBC 중계 : 얼마나 힘들었을까요…]<br><br>이번 올림픽 첫 애국가가 울리고, 최가온은 왼편 가슴에 손을 얹은 채 태극기를 보고 또 울었습니다.<br><br>절뚝이며 시상대를 내려온 최가온.<br><br>미소를 지었지만, 눈가는 젖었습니다.<br><br>1차 시기 때 입은 충격, 뼈가 부러지는 고통이었지만 첫 올림픽이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br><br>[최가온/스노보드 대표팀 : 넘어졌을 땐 솔직히 어디 하나 부러진 줄 알고 못 일어날 줄 알았는데… 올림픽이니까… 두려움보다는 그냥 '빨리 아픈 게 나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술 생각밖에 안 들어요.]<br><br>목에 메달을 걸고도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br><br>[최가온/스노보드 대표팀 : 솔직히 아직도 꿈 같고, 안 믿기고…]<br><br>깁스 감은 손으로 훔쳐낸 뜨거운 눈물 속엔, 일곱 살부터 설원 위에 새겨온 간절한 꿈이 녹아 있었습니다.<br><br>[영상취재 이경 정철원 영상편집 박주은] 관련자료 이전 목표는 "세상에서 가장 잘 타는 선수"...17세 최가온, 첫 올림픽에서 꿈을 이뤘다 02-13 다음 단독 중계사, 최가온 금메달 소식은 '자막'으로만...중계진 코멘트조차 없었다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