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기권 딛고 따낸 역사적인 金…최가온 3억 포상에 오메가 시계까지[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3 29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협회 3억·정부 6300만원·연금·오메가 시계까지<br>허리 수술·기권 고민 번복, 아버지 통화 뒤 투혼<br>한국 설상 첫 금메달…17세 3개월 최연소 챔피언</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13/0002601021_001_20260213184816575.jpg" alt="" /></span></td></tr><tr><td>최가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게티이미지]</td></tr></table><br><br>[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부상 투혼’으로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일군 최가온이 두둑한 포상금을 거머쥔다. 협회 포상금만 3억원, 정부 포상금과 연금까지 더하면 최소 4억원을 훌쩍 넘는 ‘금빛 보상’이다.<br><br>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자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17세 3개월의 나이로 ‘우상’ 클로이 김의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br><br>가장 눈길을 끄는 건 포상 규모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금메달에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최가온은 협회로부터 3억원을 받는다. 같은 대회에서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딴 김상겸은 2억원,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은 1억원을 받는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13/0002601021_002_20260213184816633.jpg" alt="" /></span></td></tr><tr><td>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는 최가온. [게티이미지]</td></tr></table><br><br>여기에 정부 포상금 6300만원이 더해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력향상연구연금도 지급 대상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월 100만원의 연금 또는 일시금 6720만원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수여되는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38㎜ 올림픽 에디션’ 타임피스도 부상으로 받는다.<br><br>2014년부터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은 스키·스노보드협회는 포상 제도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올림픽·세계선수권·월드컵·청소년올림픽·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도 6위까지 포상한다. 2016년 이후 지급된 포상금만 12억원에 육박한다.<br><br>하지만 숫자보다 더 강렬했던 건 최가온의 투혼이었다. 결선 1차 시기에서 파이프 끝에 보드가 걸리며 크게 넘어졌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만큼 다리 통증이 심해졌다. 시상대에서조차 절뚝였던 그는 “1차 시기 이후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서 ‘여기서 그만해야 하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기권까지 고민했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13/0002601021_003_20260213184816686.jpg" alt="" /></span></td></tr><tr><td>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기며 시상대 맨 위에 선 최가온의 모습. 태극기를 펼쳐 든 모습이다. [게티이미지]</td></tr></table><br><br>세 번의 허리 수술을 견뎌내고 돌아온 시즌이었다. 2024년 스위스 락스 월드컵에서 허리 골절을 당했고 핀을 박는 수술까지 받았다. 트라우마가 다시 떠올랐다. 최가온은 경기 직후 “월드컵이었다면 포기했을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올림픽이어서 후회 없이 해보고 싶었다”고 당시 속내를 밝혔다.<br><br>결정적인 순간 아버지와의 통화가 힘이 됐다. 아버지는 “할 수 있어. 너는 가야 해”라며 딸의 마음을 다잡았다. 결국 최가온은 대망의 마지막 3차 시기에 이를 악물고 파이프를 완주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냈다. 그는 “이 선수 중 내가 제일 열심히 했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이 메달은 하늘이 내려준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br><br>금메달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국 설상 스포츠의 새 장을 열었다. 평창 2018, 베이징 2022에서 결선 문턱을 넘지 못했던 한국 여자 하프파이프의 한을 풀었다. 동시에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을 제치며 ‘최가온의 시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니케] 치사토 "철갑 딜러 없다면 꼭 뽑으세요" 02-13 다음 '이렇게 끝나나 싶었다' 최가온, 대한민국 설상 최초의 금메달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