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운 설상의 마법… 절뚝이며 날아 금빛 착지 작성일 02-13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밀라노 NOW]<br><br>스노보더 최가온, 하프파이프 대역전 드라마<br>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金 선사<br>최 “나를 뛰어넘는 선수 될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13/2026021318270670939_1770974826_1770968251_20260213183410123.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최가온(세화여고)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1위를 기록한 뒤 메달 수여식에서 금메달을 깨물어 보이고 있다. 리비뇨=최현규 기자</em></span><br>고교생 스노보더 최가온(세화여고)이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악천후 속에 부상과 실수가 나왔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br><br>최가온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최가온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호 금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br><br>최가온은 1차 시기 두 번째 공중 연기 후 착지 과정에서 보드가 하프파이프 벽에 걸려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큰 충격 탓에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잠시 전광판에 ‘미출전’(DNS) 표기가 떴지만 2차 시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럽 현지 해설진은 “다시 도전하는 것이 대단하다. 다쳐서 안타깝지만 포기하지 않고 나온 것만 해도 정말 멋지다”고 전했다.<br><br>하지만 최가온은 2차 시기에서도 점프 실수로 점수를 얻지 못했다. 최종 3차 시기를 앞두고 10점에 그쳐 12명 중 11위였다. 마지막 순간에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준비한 5가지 공중 기술을 차례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90점대의 벽을 홀로 넘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13/2026021318270770940_1770974827_1770968251_20260213183410126.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진행중인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3차시기에서 최가온이 금빛 점프를 하고 있다. 리비뇨=최현규 기자</em></span><br>최가온은 자신의 우상이었던 재미교포 클로이 김(미국)을 제쳤다.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노렸던 클로이 김은 88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클로이 김이 평창 대회 때 세웠던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도 17세 3개월로 앞당겼다.<br><br>최가온은 “첫 올림픽 메달이 금메달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도 스노보드를 열심히 타서 저 자신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자신을 스노보더의 길로 인도하고 헌신적인 뒷바라지에 나섰던 아버지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관련자료 이전 러, 우크라 선수 ‘추모 헬멧’에 “스포츠 정치화” 02-13 다음 [뉴스룸 오프닝] 끝내 일어나 날았다 / '챔피언'만큼 빛난 품격 / 빙판에서도 첫 메달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