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 실패했지만 지금이 정점" 설산에서 받은 청혼 [2026 밀라노올림픽] 작성일 02-13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미국 여자 알파인스키 브리지 존슨 선수<br>앞선 활강에서 금메달, 2관왕은 무산<br>경기 직후 오랜 연인에게 반지 청혼 받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6/02/13/0005251422_001_20260213181115538.jpg" alt="" /><em class="img_desc">연인인 코너 왓킨스의 청혼 반지를 받는 미국의 브리지 존슨 선수 / 사진=AP</em></span><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 '인생의 정점'을 만끽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미국 여자 알파인 스키 '에이스' 브리지 존슨(30)이다.<br><br>존슨은 12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 대회전에서 입상에 실패했다. 그는 레이스 도중 기문과 부딪혀 넘어지면서 그대로 안전 펜스와 충돌해 완주하지 못한 것.<br><br>하지만 존슨은 앞선 활강 경기에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그것은 그의 4번째 도전 만에 거둔 소중한 결실이었다.<br><br>이날 2관왕에 실패한 존슨은 금메달보다 어쩌면 더 가치가 있는 선물을 받았다. 바로 약혼반지였다. 존슨은 이날 경기 후 대표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인인 코너 왓킨슨이 건넨 반지를 받게 된 것.<br><br>왓킨슨은 미국의 세계적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히트송 '디 알케미'(The Alchemy)를 흥얼거리며 화이트 골드에 블루와 화이트 사파이어가 장식된 반지를 건넸다. 존슨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청혼에 화답했다.<br><br>존슨은 또 다른 깜짝 선물도 받았다. 그는 이날 SNS에 스위프트의 노래 가사를 새긴 반지 상자와 반지 사진도 공개했는데 스위프트가 두 사람을 축복하는 댓글을 남긴 것이다.<br><br>놀란 존슨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메달과 스위프트로부터 받은 축하 중 어느 쪽이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프트에게 스키 강습을 해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br><br>한편, 존슨은 왓킨슨과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나 사랑을 키웠다. 건설업 종사자인 왓킨슨은 "존슨이 스키 선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당황했고, 스키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존슨을 사랑하게 됐다"고 답했다.<br><br>청혼에 존슨은 "넘어지고 나서 스스로 바보 같다고 느꼈는데 그 순간이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기를 바라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존슨은 "대부분의 선수가 올림픽에서 정점을 찍길 원한다. 나는 아주 제대로 정점을 찍은 것 같다"고 환히 웃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바보같이 넘어진 순간, 그가 무릎 꿇었다” 올림픽 메달 대신 ‘은반지’ 낀 美 선수[2026 동계올림픽] 02-13 다음 '최가온 금메달' 순간 놓친 JTBC…"시청자 선택권 고려"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