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신동빈 뚝심으로 금메달"→오후엔 "대만서 성추행 의혹".. 롯데의 '극과 극' 하루[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3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3/0005478026_001_2026021317441120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OSEN DB.</em></span><br><br>[OSEN=강필주 기자] 롯데가 13일 '극과 극' 소식으로 하루를 맞이했다. 오전에는 설상 종목에 쏟은 300억 원의 투자가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로 결실을 맺으며 극찬을 받은 반면, 오후에는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전지훈련 중 불미스러운 의혹에 휩싸이며 눈총을 받았기 때문이다. <br><br>롯데그룹은 13일 새벽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18, 세화여고)이 금메달을 따냈다는 소식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br><br>최가온의 금메달이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스키 애호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4년부터 12년 동안 300억 원 이상을 설상 종목에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br><br>특히 신 회장은 2024년 최가온이 허리 부상을 당했을 때 수술비와 치료비 7000만 원 전액을 개인적으로 지원,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자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3/0005478026_002_2026021317441122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롯데는 이번 대회를 위해 현지에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베이스캠프를 차리는 등 밀착 케어에 힘썼다. 앞서 남자 알파인 김상겸(은메달), 여자 빅에어 유승은(동메달) 역시 이런 롯데의 지원 아래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들었다.<br><br>이에 국내 언론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뚝심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찬사를 보냈고, 신 회장은 선수들에게 축하 서신을 보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격려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3/0005478026_003_2026021317441123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하지만 롯데는 이날 오후에 터진 야구단발 '폭탄'에 당황해야 했다. 대만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현지 게임장 출입 및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것이다.<br><br>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 주전급 선수들을 포함한 3명이 대만의 한 게임장 CCTV에 포착된 영상이 급속도로 퍼졌다. 영상 속 날짜는 2월 12일로, 선수들이 종업원으로 보이는 여성의 신체를 터치하는 듯한 장면이 담겨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됐다.<br><br>대만 현지 소셜 미디어(SNS)에서는 "한국 야구 선수가 두부를 훔치러(성추행을 뜻하는 현지 은어) 왔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3/0005478026_004_20260213174411240.pn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SNS</em></span><br><br>롯데 구단은 황급히 진화에 나섰다. 구단 관계자는 "해당 선수들이 휴식일에 게임장을 방문한 것은 맞다"면서도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다만 해당 장소가 대만 현지법상 불법 도박장인지에 대해서는 구단도 파악 중이며, 조속히 사실관계를 확인해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할 계획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3/0005478026_005_2026021317441125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OSEN DB.</em></span><br><br>하필 구단주가 불모지였던 스키 종목에 300억 원을 들여 일궈낸 금메달의 가치가, 최고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단 선수들의 무책임한 처신으로 인해 빛이 바랜 모습이다. /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최가온, 스키·스노보드 첫 '포상금 3억 원'…오메가 시계도 02-13 다음 "스노보드 못 타는 삶 우울해" 최악의 위기, '부상 투혼' 新 하프파이프 여왕 만들다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