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변호사, 저녁에는 컬링 선수… 올림픽 무대까지 38년 걸렸다[올림픽 비하인드] 작성일 02-13 25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3/0000735716_001_20260213173510484.jpg" alt="" /></span> </td></tr><tr><td> 미국 컬링 대표팀의 리치 루호넨이 컬링 경기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td></tr></tbody></table> 미국 컬링 대표팀의 리치 루호넨(55)의 이력과 올림픽 출전 스토리에 시선이 쏠린다.<br> <br> 루호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라운드로빈 2차전 스위스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됐다. 팀이 2-8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든 올든버그를 대신해 컬링시트에 올라섰다.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결국 3-8로 패했지만, 루호넨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다.<br> <br> 1971년생인 루호넨은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최고령 미국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피겨 스케이팅에 52세 나이로 출전했던 조셉 새비지의 몫이었다.<br> <br> 올림픽 무대를 밟기까지 무려 38년기 걸렸다. 1981년 초등학교 5학년 때 컬링을 시작한 루호넨은 컬링이 시범 종목이었던 1988년 캐나다 캘거리 대회에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에도 올림픽과의 인연은 없었다. 2018 평창 대회때는 대표 선발전에서 2위에 그쳐 탈락했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컬링을 손에 놓기도 했다. <br> <br> 하지만 지난해 대표팀 동료 대니앨 캐스퍼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돼자 후보 선수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고, 이번 대회 본선 무대까지 달려오게 된 것이다.<br> <br> 루호넨은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정말 멋진 일이다. 지고 있을 때보단 앞서고 있을 때 출전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농담을 한 뒤 “나에게 기회를 준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br> <br> 그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전부터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한 뒤 저녁에는 훈련장으로 향한다. 그는 “일주일에 사흘은 매일 오전 5시에 기상해, 오전 5시15분에 집을 나선다”며 “30마일(약 48㎞)을 운전해 운동하고 훈련하러 간다”고 말했다. 목요일부터 주말에는 컬링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집을 비우는데, 이때도 변호사 업무를 온라인 화상 채팅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항상 컬러 셔츠와 넥타이를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다.<br> 관련자료 이전 복싱 차세대 스타 동계전훈…남녀 구분 맞춤형 프로그램 가동 02-13 다음 金 최가온 수술비 7000만원 지원... ‘키다리 아저씨’ 신동빈 “자랑스러워”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