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행복한 ‘2관왕’ 있을까…목엔 금메달, 손엔 청혼반지 작성일 02-13 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2/13/0003697537_001_20260213171508792.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의 알파인 스키 선수 브리지 존슨(오른쪽)의 연인 코너 왓킨슨(왼쪽)이 12일 슈퍼대회전에서 실격 후 결승선으로 돌아온 존슨에게 무릎을 꿇고 청혼하고 있다. 사진 출처 브리지 존슨 인스타그램                       </em></span>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 대회전이 열린 12일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스키센터. 활강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도전했던 브리지 존슨(미국)은 레이스 도중 기문과 부딪혀 넘어지면서 완주에 실패했다. <br><br>메달을 한 개 더 목에 걸지 못한 존슨은 아쉬움을 삼키며 결승선으로 내려왔다. 이때 존슨을 활짝 웃게 할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존슨의 연인인 코너 왓킨슨이 미국 스키대표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릎을 꿇고 약혼반지를 건넸기 때문이다. <br><br>왓킨슨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디 알케미(The Alchemy)’의 가사를 읊으면서 블루와 화이트 사파이어가 장식된 화이트 골드 반지를 내밀었다. 존슨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2/13/0003697537_002_20260213171508823.jpg" alt="" /><em class="img_desc">왓킨슨이 존슨에게 건넨 블루 사파이어 장식의 청혼 반지(약지)와 ‘디 알케미(The Alchemy)’ 가사가 적힌 쪽지.  사진 출처 브리지 존슨 인스타그램           </em></span>이 장면을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린 미국 스키대표팀은 “존슨이 올림픽에서 또 하나의 ‘링’을 추가했다”며 축하했다. 존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꿈꿔왔던 모든 걸 이뤘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는 “대부분의 선수가 올림픽에서 정점을 찍기를 원하는데, 나는 아주 제대로 정점을 찍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br><br>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존슨과 왓킨슨은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처음 만났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왓킨슨은 첫 만남 당시 존슨이 세계적인 스키 선수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br><br>존슨은 8일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에선 1분36초10의 기록으로 선수 인생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첫 올림픽이던 2018년 평창 대회에선 같은 종목에서 7위에 머물렀다. 2022년 베이징 대회는 훈련을 하다가 무릎을 다쳐 출전하지 못했다. <br><br>존슨에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은 첫 금메달과 약혼의 꿈을 모두 이뤄낸 잊지 못할 대회가 됐다. 존슨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뤄냈을 때 기쁨을 함께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보다 좋은 건 없다”고 했다. <br>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보느라 놓친 韓 첫 금메달…JTBC, 올림픽 중계 편성 논란 02-13 다음 설상 첫 금메달 이면엔…롯데 ‘300억’ 지원, 호산스님 '달마배' 있었다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