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무대의 4050들…“나이는 잊었다, 묻지 마라” 작성일 02-13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13/0002791684_001_20260213163206153.jpg" alt="" /><em class="img_desc">오스트리아 스노보드 국가대표 클라우디아 리글러(52). 국제스키연맹 제공</em></span><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에서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이어온 베테랑 고령 선수들의 도전이 주목받고 있다. 은퇴와 복귀, 출산과 부상 등 각자의 시간을 견디며 다시 출발선에 선 선수들이다.<br><br>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 중 한 명인 오스트리아 스노보드 국가대표 클라우디아 리글러(52)는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섰다. 리글러는 여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해 체코 올림픽 챔피언 에스터 레데츠카와 접전 끝에 탈락했다. 그는 30살 무렵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대표팀에서 제외됐지만 이후 개인 활동으로 경쟁력을 입증하며 대표팀에 복귀했다. 리글러는 “누군가 나이를 묻기 전까지는 나이를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br><br>봅슬레이 종목에서는 출산 이후 복귀한 선수들이 눈에 띈다. 미국 대표팀 케일리 험프리스(40)는 2024년 첫 아이 출산 이후 복귀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캐나다 대표로 세 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뒤 2019년 미국으로 국적을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올림픽 금메달만 3개다. 이번 대회에서도 모노봅(1인승)과 2인승 종목에 나선다.<br><br>같은 대표팀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41)도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섰다. 올림픽 메달 5개를 보유한 그는 출산 이후에도 대표팀 경쟁력을 유지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고, 월드컵 투어 기간에도 두 아들과 함께 이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13/0002791684_002_20260213163206242.jpg" alt="" /><em class="img_desc">54살의 미국 컬링 대표팀 대체 선수 리치 루오호넨. 미국 올림픽 패럴림픽 위원회 제공</em></span><br>54살 미국 컬링 선수 리치 루오호넨도 이번 대회 미국 남자 대표팀 대체 선수로 엔트리에 포함됐다. 1981년 컬링을 시작한 그는 2008년과 2018년 세계선수권에 출전했고 최근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도 메달을 따내며 오랜 기간 국제무대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수십 년간 선수 생활을 이어온 베테랑으로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군 중 한 명이다.<br><br>끊임없는 노력 끝에 기어이 금메달을 거머쥔 베테랑도 있다. 이탈리아의 ‘베테랑’ 페데리카 브리뇨네는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 대회전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역대 올림픽 여자 알파인 스키 최고령 금메달리스트(35살)다. 브리뇨네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2014년 소치 대회 때 올림픽 데뷔한 브리뇨네는 2018년 평창에선 동메달을, 2022년 베이징에선 은메달을 땄다. 그는 지난해 4월 치러진 2025 이탈리아선수권대회 대회전 경기 도중 크게 넘어지며 왼쪽 다리에 다발성 골절과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선수 생명에 위협을 받았지만 재활을 마치고 당당히 올림픽 포디움에 섰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오네 레이싱, 팀 리빌딩 완료…정의철은 감독 겸 선수로 합류 02-13 다음 첫 올림픽 무대서 '악성 메시지' 직격탄…19세 폴란드 선수, 협회 긴급 보호 나서 [2026 밀라노]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