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 무대서 '악성 메시지' 직격탄…19세 폴란드 선수, 협회 긴급 보호 나서 [2026 밀라노] 작성일 02-13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혼성 단체전 탈락 후 온라인 폭력 확산…"스포츠 비평의 경계 넘어선 인신공격"</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3/0000384878_001_20260213163014167.png" alt="" /></span><br><br>(MHN 이현아 기자) 폴란드 대표팀이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서 조기 탈락한 가운데, 첫 주자로 나선 19세 신예 폴라 베르토프스카가 경기 직후 대량의 악성 메시지에 시달린 사실이 알려졌다. 폴란드 스키협회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선수 보호 의지를 밝히며 온라인 폭력 자제를 촉구했다.<br><br>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프레다초 PSJ-노멀힐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서 폴란드 대표팀은 12개국 중 11위에 머물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일부 선수들이 조 내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첫 주자로 출전한 베르토프스카가 하위권에 그치면서 전체 순위에 악영향을 끼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3/0000384878_002_20260213163014260.png" alt="" /></span><br><br>독일 매체 '키커'는 베르토프스카의 발언을 인용해 "온라인 댓글은 읽지 않으려 했지만, 개인 메시지로 전달된 내용은 매우 악의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정도의 강한 증오를 받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고의가 아니었음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격받는 느낌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내 점프로 인해 팀이 최종 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안다. 당시 점프가 두려웠고,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지만 해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br><br>논란이 확산되자 폴란드 스키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드물게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베르토프스카를 향한 혐오와 비방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이는 스포츠 비평의 어떤 경계도 넘어선 인신공격"이라며 "선수와 가족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승리의 순간뿐 아니라, 선수들이 무자비한 공격의 대상이 될 때에도 함께할 것"이라며 보호 조치를 시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3/0000384878_003_20260213163014343.png" alt="" /></span><br><br>전 세계 스포츠계는 최근 대형 국제대회를 전후로 반복되는 온라인 폭력 문제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이후 선수 대상 비방과 혐오 표현이 구조적 과제로 지적됐지만, 실질적 억제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br><br>해외 네티즌들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 이용자는 "선수들은 국기를 달고 꿈을 안고 출전한다. 성적에 따라 찬사와 비난을 오가는 문화가 아니라, 따뜻한 응원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올림픽은 참여 자체가 의미라는 말을 되새겨야 한다. 결과와 무관하게 국가대표로서의 압박을 견디는 선수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특성상 첫 주자의 부담이 크다는 의견도 이어졌다.<br><br>사진 = 폴라 베르토프스카 SNS<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무대의 4050들…“나이는 잊었다, 묻지 마라” 02-13 다음 [스포츠머그] 끝이라 느낀 순간 "할 수 있다" 주문…17살 최가온이 전한 '대역전극' 뒷이야기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