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사람들이 쳐다봐서 좋다"던 초2 최가온, 9년 뒤 전 세계를 홀렸다 작성일 02-13 31 목록 <strong>2017년 SBS '세상에 이런 일이' 꼬마 최가온<br>13일 2026 밀라노 올림픽 한국 스키 사상 첫 금메달 주인공</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29/2026/02/13/202670171770962963_20260213160513131.jpg" alt="" /><em class="img_desc">2017년 1월 SBS 예능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스노보드 신동으로 출연해 안방 극장을 놀라게 했던 어린이(최가온)가 9년 뒤 이태리에서 불굴의 의지와 완벽한 실력으로 세계를 감동시켰다. /리비뇨=AP.뉴시스</em></span><br><br>[더팩트|오승혁 기자] 2017년 1월 SBS 예능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스노보드 신동으로 출연해 안방 극장을 놀라게 했던 어린이가 9년 뒤 이태리에서 불굴의 의지와 완벽한 실력으로 세계를 감동시켰다.<br><br><iframe width="544" height="316" src="https://tv.naver.com/embed/94105221" frameborder="0" allow="autoplay" allowfullscreen=""></iframe><br><br>13일(한국시간) 만 17세의 나이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2008년생 여고생 스노보더 최가온(세화여고)이 그 주인공이다.<br><br>4남매 중 셋째인 최가온은 부모님과 자녀 모두 스노보드를 즐기는 가족의 일원으로 방송에 등장했다. 성인들도 중심 잡기 힘든 스노보드 위에서 자유자재로 설원을 누비며 점프 등을 훈련하는 모습을 보였다.<br><br>당시 최가온의 점프를 보던 코치가 "초등학교 2학년이지만 고학년들보다 더 잘 탄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훈련한다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했던 말은 약 10년 만에 현실이 됐다.<br><br>왜 스노보더가 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멋있고, 재밌고, 잘 타면 사람들이 쳐다봐서 좋다"던 아이는 이제 전 세계 스노보드 판을 흔드는 새로운 여제로 성장했다.<br><br>최가온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88.00점을 받은 자신의 우상 클로이 김(미국)을 꺾고 우승했다.<br><br>한국 스키의 동계올림픽 1호 금메달 역사를 썼다. 2008년 11월 3일생인 최가온은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작성한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을 경신(17세 3개월)했다.<br><br>1차 시기에 크게 미끄러져 부상을 입고 2차 시기도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모든 기술에 성공한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br><br>다리를 절뚝이며 시상대에 오른 최가온은 "지금도 조금 아프지만 통증을 참고 걸을 수 있을 정도다. 무릎에 피멍이 들었다"며 "보드를 탈 때 다리에 힘이 전혀 안 들어가서, 그냥 이를 악물고 끝까지 버텼다"고 말했다.<br><br>최가온은 금메달을 딴 뒤 어린 시절부터 늘 스키장에서 함께 했던 아버지를 제일 먼저 떠올렸다. 그는 "아빠한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라며 "짜증을 다 받아주시면서 기술적인 부분까지 많이 지도해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br><br>이어 "친구들이 밤새 잠도 안 자고 깨어 있었다. 부모님이랑 단체 영상 통화를 하면서 응원해 줬다. 잠깐 영상 통화를 했는데 다들 울고 있었다. 빨리 한국에 돌아가서 보고 싶고 밥도 사주고 싶다"며 10대 소녀 다운 모습도 보였다.<br><br>방송 속 앳된 모습의 꼬마는 사라졌지만, 눈 위를 달릴 때의 그 뜨거운 열정만큼은 10년 전 그대로다. 훌쩍 자란 키만큼이나 높아진 그의 점프가 어디까지 닿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br><br><b>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b><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br><br> 관련자료 이전 대표팀 응원하려다…슬로바키아 남성, 16년 만에 검거 02-13 다음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 최가온, '말괄량이 보더' 어린시절 보니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