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넘어져도…이 악물고 날았다 작성일 02-13 32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가온<br>韓 설상종목 사상 첫 금메달<br>부상 속 3차시기 역전드라마</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13/0005637328_001_20260213154618391.jpg" alt="" /><em class="img_desc"> 17세 보더, 금빛 투혼으로 우뚝<br>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최가온이 획득한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자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연합뉴스</em></span><br><br>17세 여고생 최가온이 한국 동계올림픽 새 역사를 썼다. 최가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부상을 딛고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br><br>동시에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올림픽에서 처음 금메달을 딴 주인공이 됐다. <br><br>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해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동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88.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11월생으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막내인 최가온은 이 종목에서 동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17세3개월) 기록도 세웠다. 하프파이프는 스노보드를 타고 높이 7.2m, 길이 220m의 반원통형 슬로프를 오르내리며 점프와 회전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결선은 3차 시기까지 치러 최고점으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13/0005637328_002_20260213154618425.jpg" alt="" /></span><br><br>이날 결선은 한 편의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명승부였다. 최가온은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를 시도하다 크게 넘어져 2·3차 시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실제로 2차 시기를 앞두고 잠시 전광판에 '출전하지 않는다(DNS)'는 표시가 뜨기도 했다. 부상을 무릅쓰고 출전한 2차 시기에서도 첫 점프를 실패했다. 그러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공중 2바퀴 반 회전 기술을 3차례 구사하는 등 5차례 점프를 완벽하게 마치고 순위를 뒤집었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클로이 김과의 정면 승부에서 승리하면서 화려한 대관식을 치렀다.<br><br>부딪히고 넘어져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도 최가온은 끝내 일어섰고 몸을 날렸다. 경기 후 다리를 절뚝이면서 시상대에 선 최가온은 반짝이는 금메달을 목에 건 채 환하게 웃었다. 최가온은 "금메달은 하늘이 내려주신 것"이라며 "결선에 오른 12명 중에서 내가 가장 열심히 했다는 자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br><br>[리비뇨 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아이스하키 경기 보려다…16년 도망친 절도범 '체포' [2026 밀라노올림픽] 02-13 다음 탁구 임종훈-오준성 콤비, WTT 첸나이 대회 4강 진출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