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으로 키운 아기, 다른 아기들과 다를 바 없이 ‘잘 자랐다’ 작성일 02-13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20만명 대상 대규모 연구 결과<br>“선진국 이스라엘서 이뤄진 연구란 점엔 유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yVKKlAiw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154d3d64ff3bc5e252a360c2a64420a5fa1fd32792e9c121f8fde10d03a944" dmcf-pid="4Wf99ScnE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3/hani/20260213152132662jrnw.jpg" data-org-width="970" dmcf-mid="UJBMLUWIs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3/hani/20260213152132662jrn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52c62c352152799a7544cbfbd1111b86cd7763058a3c737d19c007c97278798" dmcf-pid="8Y422vkLs4" dmcf-ptype="general"> 채식 또는 비건(완전 채식) 식습관이 충분한 영양을 제공할 수 있냐는 논쟁과 관련, 120만명을 대상으로 한 최신 연구에선 채식·비건 가정과 잡식 가정 아기들 사이 성장 지표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04d64f4bcc83e93409d3cb35141e2c96790417b5f06d15df6dd39082a4f5c79a" dmcf-pid="6G8VVTEoOf" dmcf-ptype="general">이스라엘 네게브 벤구리온대 연구진은 2014~2023년 10여년간 임신 32주부터 출생 후 24개월까지 이스라엘 영아들의 키, 몸무게, 머리둘레 등 각종 성장 관련 데이터들을 식습관별로 살펴본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의사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특징은 120만명에 가까운 대규모 코호트 조사라는 점이다. 연구진은 전체 119만8818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는데, 이는 이스라엘 전체 어린이의 약 70%에 해당한다. 조사 대상 가운데 잡식 가정은 98.5%, 채식 가정은 1.2%, 비건 가정은 0.3%로 분류됐다</p> <p contents-hash="65a9d99d331d99c642ee9e67d8c52039723cf720ebd8532da82a82539ae7de8e" dmcf-pid="PH6ffyDgwV"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 생후 60일 안팎 아기들의 키, 머리둘레 등은 모든 식단 그룹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채식, 특히 비건 식단 그룹에선 아기들이 저체중일 가능성이 잡식 그룹보다 37% 더 높은 경향성이 나타났지만, 이는 극단적인 분포일 경우에만 해당했다. 그마저도 생후 24개월이 되면 그룹간 차이가 대부분 사라져, 모든 그룹에서 성장 지표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아기의 성장이 부진할 확률은 모든 그룹에서 낮게(잡식 3.1%, 채식 3.4%, 비건 3.9%) 나타났으며,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도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벤구리온대 박사과정생 케렘 아비탈은 “적절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식물성 식단이 유아의 기본적인 신체 발달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69218601a117c7fa29991367ba54bd3844570b28d4533b3c91efd4a1b42b61a" dmcf-pid="QXP44Wwam2" dmcf-ptype="general">채식 위주의 식습관이 성장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그간 여러 엇갈리는 연구 결과들이 나온 바 있다. 일반적으로 잘 짜여진 채식 식단은 건강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섬유질 함량이 높고 포화지방 함량이 낮다는 점에서 비만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크다고 평가받는다. 반면 일각에선 채식이 비타민B12, 비타민D, 칼슘, 철, 요오드 및 오메가3 지방산 결핍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도 지적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들도 제시한다.</p> <p contents-hash="a20b50290eac0c47826f9428988bbbe2b731d87657daeb691ef753b84c4e28ec" dmcf-pid="xZQ88YrNr9" dmcf-ptype="general">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대체로 조사 대상의 규모가 적고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120만명이나 되는 대규모 조사를 실시한 이번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토머 아브논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며 “채식·비건 가정의 아이들도 건강한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게 되어 안심이 된다”고 과학저널 ‘뉴사이언티스트’에 말했다.</p> <p contents-hash="81b6e2cc911020a4e20195856b375f3fc427b53cb0694e38cc06275054a593d7" dmcf-pid="yiTllRb0OK" dmcf-ptype="general">다만 이번 연구가 영양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은 선진국에서 수행됐다는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아동병원에서 일하는 줄피카르 부타 박사는 뉴사이언티스트에 이번 연구 결과를 채식·비건 식단이 유아기에 항상 적절하다는 의미로 풀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하며, 특히 영양실조가 만연한 지역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논문 저자들도 “임신 및 유아기 동안 채식 식단의 질과 영양 제공이 최적의 영아 발달을 어떻게 지원하는지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dcde61937de8f05d2b5ca23b95474e74be3cb9f634b7fa83b2b72fbb2e016f1" dmcf-pid="WnySSeKpsb" dmcf-ptype="general">*논문 정보</p> <p contents-hash="7a465d04f3687da099e6bd81d3d3c68c54dadbb064d7f47d4cce5f5a0fe1e9fd" dmcf-pid="YLWvvd9UmB" dmcf-ptype="general">Growth Trajectories in Infants From Families With Plant-Based or Omnivorous Dietary Patterns</p> <p contents-hash="ac94409c2a184811fc3500a4d93c26b04469930fb4ff89ab15b02cd7c9ca4aa7" dmcf-pid="GoYTTJ2uEq" dmcf-ptype="general">doi:10.1001/jamanetworkopen.2025.57798</p> <p contents-hash="8b37bcd714f381713aca18bc5ee88fd06bbc3cc1610f4a60fb2e364aa172117a" dmcf-pid="HyVKKlAiwz" dmcf-ptype="general">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BAE173, 한결 떠나기 전 韓日 팬들과 특별한 이벤트 02-13 다음 클로이 김과 오노 미츠키, 메달만큼 빛난 보더들의 스포츠맨십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