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태극전사' 밀라노서 돌풍…한국 메달 75% 10대 선수들 수확 작성일 02-13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7세 '전체 막내' 최가온 하프파이프 '금' <br>쇼트트랙 막내 18세 임종언 값진 동메달<br>'여고생 보더' 유승은, 한국 설상 첫 메달</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4/2026/02/13/0000166746_001_20260213152316330.jpg" alt="" /><em class="img_desc">▲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가온이 3차시기를 마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em></span></div>베테랑들이 지켜온 한국 동계 스포츠의 자존심 위로, 이제는 패기 넘치는 10대 선수들이 당당히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메달 레이스를 이끌고 있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현재까지 대한민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 4개 가운데 3개가 '10대 태극전사'들의 몫이다. 전체 메달의 75%를 차지하는 수치다.<br><br>돌풍의 정점에는 선수단 '막내' 최가온(17·세화여고)이 섰다. 2008년 11월 3일생인 그는 13일(한국시간)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88.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br><br>최가온은 1·2차 시기에서 연달아 넘어졌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치며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로써 그는 17세 3개월의 나이로 해당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까지 새로 썼다.<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4/2026/02/13/0000166746_002_20260213152316373.jpg" alt="" /><em class="img_desc">▲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승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div>빙판 위에서도 10대의 저력이 빛났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막내 임종언(18·고양시청)은 남자 1,000m 결승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내내 하위권에 머물던 그는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이며 단숨에 두 명을 제치고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 매 경기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끝에 시상대에 올랐다.<br><br>설원에서는 '여고생 보더' 유승은(18·성복고)이 새 역사를 썼다.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고난도 기술인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을 성공시키며 동메달을 따냈다. 이는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자, 프리스타일 계열 종목 첫 입상이라는 의미를 지닌다.<br><br>유승은은 경기 후 "연습에서는 완벽히 착지한 적이 없었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주저하지 않고 도전한 담대한 선택이 결실로 이어진 셈이다.<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4/2026/02/13/0000166746_003_20260213152316413.jpg" alt="" /><em class="img_desc">▲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임종언이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em></span></div>이 같은 10대들의 활약은 대표팀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실제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도 10대 선수들의 선전이 선순환을 이끌었다. 당시 오예진(19)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반효진(16) 역시 한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세우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 사격은 금 3·은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br><br>밀라노에서도 막내들의 도전이 선배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로 이어지고 있다. 빙판과 설원을 달구는 10대들의 질주는 이제 막 시작됐다. 관련자료 이전 알카라스와 시너도 넘볼 수 없는 페더러의 대기록! 237주 연속 세계 1위 02-13 다음 ‘女선수 성폭행’ 의혹 男선수와 10년 넘게 열애… ‘피겨 金’ 佛커플에 일각 비판 왜?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