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킴 있어 최가온 있다, 부친끼리 평창에서 인연 맺어"…美 NBC, '하프파이프 신구 여왕' 특별한 관계 주목 [2026 밀라노] 작성일 02-13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212_001_2026021315071034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대한민국 스노보드 신성 최가온(17)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극적인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대업을 일궈낸 가운데 미국 언론은 최가온과 이번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리빙 레전드' 클로이 킴과의 관계를 주목하고 나섰다.<br><br>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기록, 세계적인 강자 클로이 킴(25·미국)의 88.00점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br><br>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이 그토록 고대하던 첫 금메달이 한국 스포츠의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초 금메달이라는 위업으로 다가온 것이다.<br><br>반면 지난 대회까지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던 클로이 킴은 사상 첫 3연속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두 차례의 착지 실패로 아쉬움을 삼켰다.<br><br>클로이 킴은 평창(2018년)과 베이징(2022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하프파이프 여왕'으로 군림해 왔으며, 이번 3연패 도전에도 부상과 맞서며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한 단계 높은 최가온의 점수 앞에 멈춰서며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212_002_20260213150710414.jpg" alt="" /></span><br><br>이를 두고 미국의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는 "최가온이 1·2차 시기에서 연달아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3차 시기에서 뛰어난 기술을 선보이며 킴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하며 "킴의 3회 연속 금메달 도전은 무산됐지만 극적인 순간 속에서 두 선수 모두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br><br>특히 NBC는 두 선수가 맺어온 특별한 관계에도 주목했다.<br><br>이들은 "최가온은 클로이 킴이 없었다면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br><br>보도에 따르면 최가온은 7세에 스노보드를 시작했고, 2017년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클로이 킴을 처음 만난 뒤 인연을 이어왔다. 이 만남을 계기로 클로이 킴과 그의 아버지는 최가온이 미국으로 건너와 매머드 마운틴 개발팀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최가온이 그 덕에 그곳에서 벤 위즈너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는 설명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212_003_20260213150710456.jpg" alt="" /></span><br><br>최가온 역시 과거 인터뷰에서 "멘토인 클로이 킴이 2018년 평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며 올림픽이 얼마나 의미 있는 무대인지 깨달았다"고 밝힌 바 있다고 NBC는 덧붙였다.<br><br>경기 후 클로이 킴의 발언도 인상적이었다. 클로이 킴은 "나는 최가온이 정말 자랑스럽다. 스포츠는 결국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고,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과정"이라며 후배의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어 "시상대에서 그녀 옆에 설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된다"고 말하며 세대교체의 순간을 인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212_004_20260213150710500.jpg" alt="" /></span><br><br>이번 결승은 단순한 금메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br><br>두 차례 올림픽을 지배했던 '하프파이프 여왕'을 넘어선 10대 신예의 등장은 여자 하프파이프 판도의 변화를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최가온은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무대에서 입증해온 잠재력을 올림픽이라는 가장 큰 무대에서 폭발시키며 이 종목의 새로운 중심으로 올라섰다.<br><br>리비뇨에서 울려 퍼진 금빛 환호는 한국 설상 종목의 가능성을 확장한 순간이자, ‘최가온의 시대’가 시작됐음을 전 세계에 알린 순간으로 기록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212_005_20260213150710572.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17세 최가온 스노보드 기적의 금메달에…고향 양평군도 '들썩' 02-13 다음 “진정성 전달 가장 고민”…조윤서-최병찬 ‘러브포비아’ 빛낼 캐릭터 플레이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