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金' 최가온, 챔피언 클로이 김에게 배웠다…"청출어람" 작성일 02-13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이민 2세 美국가대표 클로이, 평창동계올림픽 후 부친끼리 친분<br>최가온 美훈련 적극 지원…클로이 "나와 내 가족의 거울 같은 모습"</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3/0008774603_001_20260213143511067.jpg" alt="" /><em class="img_desc">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최가온이 은메달을 획득한 미국의 클로이 김(왼쪽)과 기뻐하고 있다. 2026.2.13 ⓒ 뉴스1 김진환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거머쥔 최가온(18·세화여고)과 은메달을 딴 스노보드 최강자 클로이 김(미국)의 오랜 인연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br><br>12일(현지시간) 미국공영라디오방송(NPR)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인연은 최가온의 아버지 최인영 씨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클로이 김의 아버지 김종진 씨와 친분을 쌓으면서 시작됐다.<br><br>이민 1세대인 김종진 씨와 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인 클로이 김(25)은 최가온이 캘리포니아 매머드 마운틴에서 훈련할 수 있게끔 미국으로 오는 것을 도왔고, 이후에도 교류를 이어나가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br><br>클로이 김은 미국 국가대표로 2018 평창 올림픽,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해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세계 정상급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노렸으나 제자와도 같은 최가온에 의해 좌절됐다.<br><br>클로이 김은 기자회견에서 "완전한 순환의 순간"이라며 "나 자신과 우리 가족의 거울 같은 모습"이라고 최가온을 높이 평가했다.<br><br>그는 "스노 스포츠에서 아시아인이 주도권을 잡는 큰 변화가 보인다"며 "이모들이 스노보드는 하지 말고 제대로 된 직업을 갖고 공부에 집중하라고 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 걸 보는 게 멋지다"고 말했다.<br><br>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최가온은 이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뇌진탕 검사를 받아야 했고, 2차 시기에서도 다시 넘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다.<br><br>최가온은 2008년 11월생으로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최가온의 나이는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의 나이와도 같다.<br><br>최가온의 금메달 획득이 확정되자, 클로이 김은 눈물을 닦아내는 최가온을 피니시 구역에서 따뜻한 포옹으로 맞아 주었다.<br><br>일본의 동메달리스트 오노 미츠키와 나란히 선 자리에서는 최가온을 가리키며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다. 내가 다음 세대에 영감을 줬고, 이제 그들이 이렇게 잘하는 것을 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벅찬 마음을 표했다. 관련자료 이전 잉글랜드 투헬 감독, 2028년까지 계약 연장 02-13 다음 최가온·김상겸·유승은 키운 게 불교?…모두 '달마키즈' 출신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