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슬프다…올림픽이니까” 최민정, 500m 메달 좌절에 울컥한 이유 [2026 밀라노] 작성일 02-13 43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최민정, 41초955 희망→준결승 충돌<br>3바퀴 선두였는데…결승 진출 실패<br>500m 동기 부여 됐지만 또 다시 막힌 벽<br>“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13/0001217466_001_20260213141623380.jpg" alt="" /></span></td></tr><tr><td>최민정이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td></tr></table><br>[스포츠서울 | 밀라노=김민규 기자] 이번에도 500m는 쉽지 않았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남자 500m 채지훈 금메달) 이후 32년 만의 한(恨)을 풀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어느 때보다 ‘울컥’한 감정이 먼저 올라왔다. ‘여제’ 최민정(28·성남시청) 얘기다.<br><br>최민정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서 43초060으로 5위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진 파이널B에서는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13/0001217466_002_20260213141623424.jpg" alt="" /></span></td></tr><tr><td>최민정이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td></tr></table><br>아쉬운 결과였지만, 과정은 희망이었다.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은 41초955를 적으며 개인 최고 기록을 썼다. 3위로 달리다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곡선 주로에서 과감히 인코스를 파고들었다. 캐나다의 킴 부탱, 네덜란드의 셀마 포츠마를 연이어 제치며 1위로 통과했다.<br><br>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최민정은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그래도 준준결승 때 내 개인 최고 기록도 냈고, 지난 베이징 때보다는 확실히 좋은 성적이었다. 한 단계 발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br><br>그러나 준결승에서의 아쉬움은 감출 수가 없었다. 준결승, 스타트는 완벽했다. 선두로 치고 나갔다. 3바퀴를 남길 때까지 흐름을 쥐고 있었다. 그러나 킴 부탱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마지막 바퀴에서 코트니 사로, 플로렌스 브루넬리와 엉키며 최하위로 밀렸다.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지만 페널티는 없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13/0001217466_003_20260213141623462.jpg" alt="" /></span></td></tr><tr><td>최민정이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서 캐나다 대표팀 선수들과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td></tr></table><br>최민정은 “경기 중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충돌도 경기의 일부다. 내가 좀 더 빨리 탔으면 안 부딪혔을 것 같다”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br><br>그는 감정 표현이 크지 않은 선수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눈가가 붉어 있었다. 심정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슬프다. 올림픽이니까. 500m를 떠나서 그냥 올림픽 무대라 더 울컥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br><br>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경험도, 커리어도 충분하다. 그럼에도 올림픽은 여전히 특별하다. 그래서 더 아팠다. 더욱이 한국은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이 없다. 1992년 정식 종목 채택 이후 최고 성적은 1998 나가노의 전이경, 2014 소치의 박승희가 따낸 동메달뿐이다. 12년 만의 메달을 노렸지만 결실로 이어지지 않았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13/0001217466_004_20260213141623504.jpg" alt="" /></span></td></tr><tr><td>최민정이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서 조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td></tr></table><br>금메달은 산드라 밸제부르(네덜란드), 은메달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동메달은 코트니 사로가 차지했다. 500m는 또 한 번 한국을 비켜갔다.<br><br>끝이 아니다. 아직 1000m, 1500m, 그리고 3000m 계주가 남아 있다. 최민정은 “오늘 기록도 괜찮았고, 컨디션도 좋았다. 자신감이 더 생겼다”면서 “중요한 종목들이 남았다. 좀 더 자신감 갖고 잘 풀어가면 될 것 같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kmg@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신동민, 남자 1000m 결승행 불발…"올림픽 반도 안 지났다, 잊고 나머지 종목 집중" [밀라노 현장] 02-13 다음 “뉴진스 템퍼링 면죄부” 연제협, 민희진 승소에 격분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