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보다 빛난 '우정'...클로이 김, 다친 최가온 안고 '울먹' [앵커리포트] 작성일 02-13 23 목록 치열한 올림픽 현장, 금빛 메달 소식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들이 있습니다.<br><br>먼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금메달을 거머쥔 최가온 선수.<br><br>경기 중 부상으로 모두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는데요.<br><br>이때, 최 선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우상인 클로이 김 선수가, 마치 자기 일처럼 울먹이며 최 선수를 보듬어줬습니다.<br><br>경기를 마친 뒤 진심 어린 축하까지 나눈 두 선수, 승패를 넘은 '스포츠 정신'이 빛난 순간이었습니다.<br><br>이 같은 우리 스노보드 선수들의 선전에는 특별한 조력자도 있었습니다.<br><br>바로 2003년부터 '달마배 스노보드 대회'를 개최하며 후원해 온 불교계입니다.<br><br>스노보드 타는 스님으로 알려진 호산스님, 스노보드의 '자유' 정신이 불교와 맞닿아 있어.<br><br>흥미를 가졌다고 하죠.<br><br>비용 문제로 일용직까지 마다치 않았던 선수들의 꿈을 앞장서 지켜줬고, 이에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이란 성과로 보답했습니다.<br><br>복잡한 국제정치 그늘에서 조국의 존재를 알리려는 선수들도 있습니다.<br><br>바로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출신의 바이애슬론 선수 슬레테-마르크 남매입니다.<br><br>올림픽엔 주권국가만 공식 참가할 수 있어서 덴마크 국기를 달고 출전했는데요.<br><br>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로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며, 그린란드 국기와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경기복을 입었다고 합니다.<br><br>치열한 경기보다.<br><br>더 극적인 해피엔딩도 있었습니다.<br><br>미국의 알파인 스키 스타, 브리지 존슨은 경기 중 넘어지면서 2관왕 도전에 실패했는데요.<br><br>침울한 순간은 잠시, 결승선에서 연인의 깜짝 청혼을 받았습니다.<br><br>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물을 흘리면서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는데요, 메달을 딴 것 이상으로 행복한 순간이었겠죠.<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차준환, 내일 새벽 피겨 프리 출전 02-13 다음 차준환, 세 번째 올림픽 출전…메달 도전 성공할까?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