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생 변호사' 美컬링 선수, 38년 만에 올림픽 데뷔[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3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3/NISI20180408_0013970957_web_20180408040357_20260213132619677.jpg" alt="" /><em class="img_desc">[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미국 컬링의 리치 루호넨. 2028.04.07.</em></span><br><br>[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변호사로 활동 중인 미국 컬링 대표팀의 리치 루호넨이 3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br><br>루호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라운드로빈 2차전 스위스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됐다.<br><br>이날 출전으로 1971년생인 루호넨은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최고령 미국 선수가 됐다.<br><br>종전 기록은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피겨 스케이팅에 52세 나이로 출전했던 조셉 새비지의 몫이었다.<br><br>1981년 초등학교 5학년 때 컬링을 시작한 루호넨은 컬링이 시범 종목이었던 1988년 캐나다 캘거리 대회에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도전했다.<br><br>세계 남자 컬링 선수권 대회는 출전했지만, 올림픽과는 연이 없었다. 예선 무대에는 출전했어도 본선까지 닿진 못했다.<br><br>2018 평창 대회 때는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2위에 그쳐 탈락하기도 했다.<br><br>2022 베이징 대회 때는 잠시 컬링을 멈췄으나, 지난해 대니앨 캐스퍼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을 때 후보 선수로 합료하게 됐다.<br><br>캐스퍼가 복귀한 이후에도 팀에 남으면서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설 수 있었다.<br><br>그는 이날 팀이 2-8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든 올든버그를 대신해 투입됐다.<br><br>승부는 기울었지만, 팀이 한 점 만회하는 데 기여했다.<br><br>미국은 스위스에 3-8로 패배했으나 루호넨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3/NISI20180408_0013970889_web_20180408034246_20260213132619680.jpg" alt="" /><em class="img_desc">[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미국 컬링의 리치 루호넨. 2028.04.07.</em></span><br><br>루호넨은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정말 멋진 일이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득점하는) 이런 일을 해내는 건 쉽지 않다. 지고 있을 때보단 앞서고 있을 때 출전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농담한 뒤 "나에게 기회를 준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br><br>변호사로도 일을 하는 그는 AP통신을 통해 "일주일에 사흘은 매일 오전 5시에 기상해, 오전 5시15분에 집을 나선다"며 "30마일(약 48㎞)을 운전해 운동하고 훈련하러 간다"고 말했다.<br><br>이후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로 출근해 하루 종일 일하고 오후 6시에 돌아온 뒤, 다시 훈련하러 간다고 한다.<br><br>목요일부터 일요일에는 컬링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집을 비우는데, 이때도 변호사 업무를 온라인 화상 채팅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항상 컬러 셔츠와 넥타이를 챙기는 거로 전해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불교 또 나만 빼고 스노보드 타네" 최가온-유승은 길러낸 스노보드 스님의 혜안 [지금 올림픽] 02-13 다음 "경기 내내 최하위, 반격조차 없었다" 린샤오쥔 탈락에 '中 혀찼다'...준준결승 조 5위로 마감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