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타고 해탈? 스노보드 스님, 메달리스트 키웠다 작성일 02-13 28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2/13/0002771051_002_20260213103216495.png" alt="" /></span></td></tr><tr><td>국내 스노보드계의 대부인 호산 스님의 묘기 장면. 엑스 캡처</td></tr></table><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최가온(세화여고)이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한국 설상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금 불모지였던 설상에서 연이어 메달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스노보드를 지원해온 한 스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br><br>12일 엑스(X·구 트위터)의 한 불교 관련 계정에는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 호산 스님이 연 스노보드 대회 ‘달마오픈’ 출신”이라는 글이 게시됐다.<br><br>이 계정에는 지난 5일에도 경기 남양주시 봉선사 주지스님인 호산 스님이 승복을 입고 고난도의 스노보드 묘기를 선보이는 사진이 올라왔다.<br><br>조계종은 호산 스님이 창설한 국내 최대 스노보드 대회를 20년 넘게 후원해 오고 있다.<br><br>이른바 ‘달마오픈’(정식 명칭 ‘달마배 스노보드 대회’)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설상 종목 최초의 메달(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배추보이’ 이상호(31), 밀라노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상겸·유승은은 모두 달마오픈을 통해 실력을 키운 ‘달마 키즈’들이다.<br><br>결선에 오른 이채운 또한 달마오픈 우승자 출신이다.<br><br>호산 스님은 한국이 ‘스노보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1995년 우연히 스노보드에 입문했다.<br><br>경기 포천시의 한 스키장 측 요청으로 ‘무사고 기도’를 한 것이 계기가 됐다.<br><br>호산 스님은 국내 대회가 없어 실력을 양성하지 못하는 젊은 선수들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겼고, 조계종 지원을 받아 2003년 직접 달마오픈을 창설했다.<br><br>대회 이름은 당시 인기를 끈 영화 ‘달마야 놀자’에서 따왔다.<br><br>달마오픈은 점점 규모가 커지며 지난해 20주년을 맞았고, 국가대표 스노보더 선수를 배출하는 산실로 자리 잡았다.<br><br>빅에어 종목에서 한국 선수 첫 올림픽 메달을 따낸 고교생 유승은은 2022년 달마오픈 주니어 부문 우승을 거두며 두각을 드러냈다.<br><br>김상겸과 이상호 등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 상당수도 매년 템플스테이를 통해 명상을 하거나 108배를 하는 등 마음을 수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첫 금메달' 스노보드 최가온, 950만원 오메가 시계 받는다 02-13 다음 마사회–사우디 SVG, MOU 체결…중동 공략 시동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