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전 레전드 김동성 소환’ 임종언의 막판 대역전, 발내밀기 필살기 0.06초 차이로 통했다 [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3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3/0005477778_001_2026021310341415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서정환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막내’ 임종언(19, 고양시청)이 레전드 김동성(46)을 소환했다. <br><br>임종언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24초611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br><br>레이스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 초반 4위로 출발한 임종언은 치열한 자리 다툼 속에 4바퀴를 남기고 5위까지 밀려났다. 선두 그룹의 속도가 급격히 올라가며 안쪽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임종언이 두 차례 연속 추월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벽에 막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3/0005477778_002_2026021310341420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포기는 없었다. 임종언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과감히 아웃코스를 선택했다. 체력 소모가 큰 외곽 라인을 끝까지 밀어붙이며 코너를 돌아 나왔다. 직선 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가동했다. 임종언은 피니시 라인을 앞두고 몸을 던지듯 날을 내밀었다. <br><br>포기하지 않은 자가 승자였다. 막판 날내밀기가 통했다. 사진 판독 끝에 임종언의 기록은 1분24초611로 1분24초671을 기록한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를 불과 0.06초 차로 제쳤다. 최하위까지 밀렸던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딴 대역전승이다. <br><br>지금은 누구나 따라하는 막판 날내밀기의 원조는 김동성이다. 그는1998 나가노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에서 중국의 리지아준, 미국의 앤드류 게이블 등 강자들과 맞붙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3/0005477778_003_2026021310341421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남자대표팀 선수 중유일하게 개인 종목 결승에 오른 김동성은 어깨가 무거웠다. 김동성은 결승선까지 2바퀴 남은 시점까지도 3~4번째 자리를 유지하며 틈을 엿봤다.<br><br>마지막 바퀴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1위로 달리던 중국의 리지아준을 턱밑까지 추격한 김동성은 마지막 곡선 구간에서 바깥 코스로 치고 나왔다. 그는 결승선 바로 앞에서 오른발을 갑자기 쭉 내밀었다. <br><br>비디오판독 결과 김동성의 오른발이 리지아준보다 0.053초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신이 금메달인 줄 알고 손을 번쩍 들었던 리지아준은 곧 망연자실했다. <br><br>김동성이 창시한 날내밀기는 이후 쇼트트랙에서 모든 선수들이 따라하는 필살기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 <br><br> 관련자료 이전 '日이 반했다' 미모의 컬링 해설위원 등장에 "모델처럼 아름답다" 난리 02-13 다음 쇼트트랙 첫 메달 임종언 “나를 믿고 달렸다, 눈물이 먼저 나와” [밀라노 동계올림픽]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