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첫 메달 임종언 “나를 믿고 달렸다, 눈물이 먼저 나와” [밀라노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3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생애 첫 올림픽서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6/02/13/0003059792_001_20260213103613623.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임종언이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하고 경기장을 돌고 있다. ⓒ 뉴시스</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 임종언(고양시청)이 부상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br><br>임종언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611의 기록으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 쑨룽(중국)에 이어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혼성계주 2000m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딛고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 나온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었다.<br><br>레이스 초반 가장 후미에서 기회를 엿본 임종언은 좀처럼 순위를 뒤집지 못하고 마지막 3바퀴까지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br><br>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임종언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고 스피드를 끌어올렸고, 결국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시상식을 끝내고 취재진과 만난 임종언은 “오늘은 나 자신을 믿고 자신감 있게 해보자는 생각이었다”라며 “후회 없이 잘 치러서 이렇게 동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어 기쁘다. 한편으로는 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한 발짝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br><br>초반에 힘을 아꼈다가 막판에 몰아 쓴 그는 “경기 전에 누가 선두로 치고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아웃코스로 질주하면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 레이스를 펼쳤다”라며 “자신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br><br>특히 임종언은 “대표 선발전이 끝나고 인터뷰하면서 올림픽 메달을 따면 웃을 것 같다고 대답했는데, 오늘 메달을 따고 보니 웃음보다 눈물이 먼저 나왔다”며 “코치 선생님들과 포옹하면서 부끄러워서 몰래 고개를 돌리고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br><br>그는 “부상 등으로 포기하고 싶었던 힘든 순간이 많았다”며 “그때마다 저를 믿어준 분들이 있었기에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 감동스럽고 스스로를 믿는 저 자신에게도 고마워서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br><br>임종언의 질주는 이제 시작이다.<br><br>그는 “이제 긴장도 풀렸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감도 얻었다”며 “다음 경기인 1500m에선 더 후회 없이 지금처럼 나 자신을 믿고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포기하지 않고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관련자료 이전 ‘28년전 레전드 김동성 소환’ 임종언의 막판 대역전, 발내밀기 필살기 0.06초 차이로 통했다 [2026 동계올림픽] 02-13 다음 에이티즈, 미니 13집 초동 154만 장 돌파…‘K팝 대표주자’ 위엄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