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 뚝딱' 한국 설상 첫 金 최가온 "머릿속에 '할 수 있다' 맴돌아…하늘이 내려준 금메달" 작성일 02-13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009_001_20260213085006825.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상'을 딛고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피 금메달을 따넨 2008년생 최가온(세화여고)이 끝까지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부상을 이겨냈다고 말했다.<br><br>최가온이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우승을 차지했다. <br><br>최가온은 이날 결선에서 90.25점으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킴(미국·88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br><br>이 금메달은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다. <br><br>1차시기에서 립에 보드가 걸려 크게 넘어진 최가온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해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확인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009_002_20260213085006890.jpg" alt="" /></span><br><br>잠시 기권하는 듯했지만, 아픔을 이겨내고 2차시기에 도전을 이어간 최가온은 다시 넘어졌다. <br><br>끝끝내 3차 시기에 최가온이 일을 냈다. 넘어지지 않고 모든 기술을 성공시킨 그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br><br>다른 선수들이 최가온을 넘지 못하며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그는 코치진과 가족들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br><br>시상대에 올라서도 최가온은 절뚝이는 다리를 부여잡고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가장 빛나는 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009_003_20260213085006947.jpg" alt="" /></span><br><br>최가온은 "첫 올림픽 금메달이라 무척 행복하다. 믿기지 않는다.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br><br>넘어졌던 1차시기를 돌아본 최가온은 "1차시기 이후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서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 여기서 그만 해야 하나'라고 생각해서 크게 울었다. "라고 말했다. <br><br>이어 "머릿속에서 '할 수 있어. 너는 가야 해'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내 다리를 믿고 해보자'며 이를 악물었다"라며 기권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br><br>최가온은 "이 악물고 걸어보자 하고 걷기 시작하는데 조금씩 다리에 힘이 돌아오기 시작해서 그때부터는 조금 마음 편하게 '다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타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009_004_20260213085007002.jpg" alt="" /></span><br><br>그러면서 "이 선수 중에 내가 가장 열심히 했다고 자부심이 있었다. (금메달은) 하늘에서 내려주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br><br>'넥스트 클로이 킴'으로 불리던 최가온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킴과의 경쟁보다 행복한 기억을 더 많이 담았다. <br><br>최가온은 "클로이 언니는 내 롤모델이었고 그동안 우상이었다"라며 "1차시기 때 다쳤을 때 항상 위로해 주시고 울먹거리시기도 했다. 내려와서 안아주시는데 너무 따뜻하고 행복했다"라고 돌아봤다. <br><br>가장 감사한 사람으로 아버지를 말한 최가온은 "아빠가 내가 짜증 내도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내려와서 보는데 너무 슬프고 감사한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009_005_20260213085007054.jpg" alt="" /></span><br><br>이어 "벤 위스너(미국)에게도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며 코치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br><br>최가온은 계속해서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br><br>그는 "앞으로도 스노보드를 열심히 타서 나 자신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3/0001975009_006_20260213085007113.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빵 반죽 치대듯 섞었더니”…배터리, 속도 4배↑강도 3배↑ 02-13 다음 김동연 "임종언, 값진 동메달 축하…투지와 열정 빛나"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