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키즈’ 임종언, 부상 역경 딛고 올림픽 메달리스트 꿈 이뤘다 작성일 02-13 34 목록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고 스케이트 국가대표를 꿈꾸기 시작한 초등학생이 올림픽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br> <br>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임종언(고양시청)은 13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남녀 쇼트트랙을 통틀어 첫 메달이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3/20260213504393_20260213085709602.jpg" alt="" /></span> </td></tr><tr><td>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임종언이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밀라노=연합뉴스 </td></tr></tbody></table> 2007년생 임종언은 혜성처럼 등장한 기대주다. 임종언은 2025년 2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1500m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하더니 지난해 4월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쟁쟁한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남자부 전체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당당히 올림픽 출전권을 품었다.<br> <br> 초등학교 1학년 때 취미 활동으로 인라인스케이트를 탔던 임종언 야외가 너무 덥다며 스케이트로 눈을 돌렸고, 초등학교 3학년 때 마침내 본격적으로 엘리트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계기가 평창 올림픽이었다. 특히 지금은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임효준)이 남자 1500m에서 우승하는 장면은 임종언이 본격적으로 쇼트트랙을 시작한 계기가 됐다.<br>  <br> 다만 부상이라는 고비의 강을 건너야 하는 숙명을 임종언도 피할 수는 없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스케이트 날에 오른쪽 허벅지 안쪽을 찍히는 큰 부상을 겪었고 중학교 2학년 때는 오른쪽 정강이뼈가 부러져 수술대에 올라 1년 가까이 스케이트를 타지 못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3/20260213504392_20260213085709606.jpg" alt="" /></span> </td></tr><tr><td>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 출전한 한국 임종언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밀라노=연합뉴스 </td></tr></tbody></table> 복귀해서는 왼 발목이 부러지며 또다시 반년 가까이 쉬었다. 그래도 어린 나이답지 않게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난 임종언은 타고난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주니어 무대에 이어 성인 무대까지 접수했다. <br>  <br> 임종언은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단숨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br>  <br>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첫 메달을 수확한 임종언은 이제 이 기세를 몰아 남은 경기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br>  <br> 임종언 “긴장도 많이 해서 평소답지 못한 부진한 모습도 보여드렸지만 오늘 만큼은 나를 믿고 달렸다”면서 “한편으로는 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한 발짝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3/20260213504391_20260213085709610.jpg" alt="" /></span> </td></tr><tr><td>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임종언이 시상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밀라노=연합뉴스 </td></tr></tbody></table> 임종언은 특히 “대표 선발전이 끝나고 인터뷰하면서 올림픽 메달을 따면 웃을 것 같다고 대답했는데, 오늘 메달을 따고 보니 웃음보다 눈물이 먼저 나왔다”며 “코치 선생님들과 포옹하면서 부끄러워서 몰래 고개를 돌리고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br>  <br> 눈물의 이유는 부상 등으로 포기하고 싶었던 힘든 순간이 많았었기 때문이다. 임종언은 “그때마다 저를 믿어준 분들이 있었기에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 감동스럽고 스스로를 믿는 저 자신에게도 고마워서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br>  <br> 그는 남은 개인전 경기에 대해 “이제 긴장도 풀렸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감도 얻었다”며 “다음 경기인 1500m에선 더 후회 없이 지금처럼 나 자신을 믿고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포기하지 않고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세 차례 수술도 막지 못한 임종언의 투혼..."부상 시간 떠올라 눈물" 02-13 다음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문상민, 두번째 입맞춤 포착 ‘심쿵’ 0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